육림가들이 적지적소에 맞는 수종을 택하고 조림사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목재를 원자재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쓸만한 나무가 없다고 하소연만 하는데…

초기의 임업정책이야 전후 황폐화된 국토를 녹화하는 길이 시급했지만, 이제는 용도와 목적에 알맞은 조림수종을 선택해야할 때라고 일침.

수 십년 수입목재로 목제품을 생산해 온 업자는 '국산재는 이리저리 휘고 옹이도 많고 직경도 작아 경제성이 없다'고 단언.

그러나 육림분야에 종사중인 공무원은 '같은 수종이라도 보육 유무에 따라 30년을 자라도 손아귀에 잡히는 것과 한아름 넘는 우세목이 될 수 있다'며 '수요를 고려한 조림수종 선택과 적절한 보육정책이 뒤따르면 경제적 가치가 높은 국산재 공급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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