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지가격 - 한풀 꺾임
최근 사라왁은 날씨가 계속 좋아서 원목 벌채량은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적극적 매수세도 약해졌고, 인도도 수입량을 줄이고 있어, 원목 수급이 빠듯했던 현상은 사라졌다.
그러나 현지 합판공장들의 기존 수주량 소화를 위한 원자재 확보가 여전하고, 제재공장과 집성목공장들의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 수출용 원목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나 가격인상은 더이상 되지 않고 있으며 지난달과 같은 수준에서 가격이 제시되고 있다.
7월 현재 사라왁산 메란티 정상목은 360$/㎥(FOB)에 오퍼되고 있으며, 메란티 스몰 원목은 330$/㎥(FOB), 메란티 수퍼스몰 원목은 310$/㎥(FOB)에 오퍼되고 있다.
앞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인지 재차 인상될 것인지 예측하기가 어려운 가운데 보합세가 이루어지고 있다.

■ 국내가격 - 보합세
남양재 원목 수입상사들 대부분은 3월 이후 3개월이나 사라왁산 원목을 수입하지 않고 있다. 높은 가격에 수입해서는 타산을 맞출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일부 수입상만이 소량의 사라왁산 원목을 수입했을 뿐이다. 따라서 국내 사라왁산 원목 재고는 최저수준으로 떨어져있다. 그러나 수요도 그리 많지 않아 가격은 지난달과 같은 가격이 제시되고 있다.
아가티스 정상목은 재당 1450~1500 (부가세 포함), 니아토 정상목은 재당 1350~1400원(포함), 하드MLH 정상목은 재당 1000~1050원(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