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햄록과 더글라스퍼 등 미송의 수입이 전면 중단될 상황에 처하게 되자 업계에서는 그 원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한 사업자는 “미국이 미송의 수출을 한국을 비롯 일본과 중국 등에 대해 특별히 수입량을 줄이게 된 것은 최근 미국경제가 활성화되고 캘리포니아의 대형 산불과 홍수 등으로 인해 목재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

또 다른 사업자는 “아마 미국이 이라크와의 전쟁과 관련 이라크에 비싼 값으로 원목을 수출하고 석유를 싼값에 수입하는 큰 재미(?)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출 값이 저렴한 아시아에 수출을 중단하고 있다”며 고개를 갸우뚱.

경청하고 있던 다른 사업자는 “이라크의 복구사업이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어서 미국 산 원목을 수입하는 시대는 지난 것이 아니냐”며 반문.

이와 관련 뉴송과 소송의 수입도 원활하지 않아 올 겨울 원목 수입업자는 상당히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될 것 같다 는 대부분 업계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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