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우드가 한국주거학회와 공동으로 캐나다 친환경건축 전문가인 Ken Klassen(켄 클라슨)씨와 Keith McBain(키드 맥베인)씨를 초청해 캐나다의 선진 친환경건축물의 사례를 소개하는 특별기획세미나를 개최한다.오는 13일 개최되는 세미나는 건축사 및 구조기술사, 건축/주거환경 관련학과 교수, 건설사, 목조건축관련 전문가, 목조건축관련 업계 및 협회회원을 대상으로 친환경건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세미나는 박선희 한국주거학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캐나다우드 폴 뉴먼 회장의 ‘일본 목조 Elderly Care(노인 용양 시설) 사례’ 발표와 키드 멕베인 씨의 ‘고령자를 위한 주택 설계 및 시공’과 울산대학교 주거환경학과 유복희 교수의 ‘그린홈의 실현과 건강한 건축자재의 역할’, 켄 클라슨 씨의 ‘녹색 학교: 캐나다의 사례’가 발표된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하는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소장 정태욱) 측은 “특별기획세미나를 통해 국내 친환경건축의 기술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고, 친환경건축을 선도하고 있는 목조건축에 대한 올바른 정보 및 지식을 습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미나의 주제이기도 한 친환경건축물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정부차원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2010년 1월13일 제정된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에서 정부는 에너지이용 효율 및 신재생에너지의 사용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 하면서 자원을 재이용하는 저에너지 친환경건축물을 Green Building(녹색건축물)이라 정의했으며,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공기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교육기관 등의 건축물이 저에너지 친환경건축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신도시의 개발 또는 기존도시를 재개발하는 경우에는 녹색건축물을 확대·보급하도록 노력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도 오래 전부터 녹색건축물의 중요성을 깨닫고, ‘Net Zero Energy’ 설계 등을 연구 개발해 주거용 건축물은 물론 학교나 인구고령화에 따른 ‘Elderly Care Facility(노인 요양 시설)’ 등의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축물에 녹색건축을 구현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캐나다 정부에서도 녹색건축의 대명사인 목조건축을 장려하는 법안 등을 만드는 등의 적극적인 방법으로, 친환경건축물의 확대 및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는 9월8일까지 참가희망서를 접수할 예정이며, 참가자에게는 ‘2010 목조주택 시공가이드’와 캐나다우드 QA팀에서 발행한 ‘Technical Tip’ 및 캐나다 목조공동주택 설계도면 CD-III 등 다양한 기술자료를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