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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현하늘창이라는 브랜드로 올해 시판시장 공략을 확실히 하겠다고 나선 재현인텍스는 최근 탤런트 김지호를 모델로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이미 특판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은 재현에스아이에 이어 시판시장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목의 수입, 제재, 건조, 가공,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세정목재와 연계해 목제품 전분야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재현의 창업자 가재민 대표는 “30여 년 전 국내에서는 유일했던 창호전문 회사를 설립해 지금까지 업계를 리드할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의 품질 확보에 노력해 온 덕분”이라며 회사를 소개했다.
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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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만의 시너지 효과
창호 특판 전문인 재현에스아이와 시판 전문인 재현인텍스(이하 재현하늘창), 원목수입 및 가공판매 전문의 세정목재. 이들 세 개 기업을 통해 발생하는 시너지효과는 단순히 전 품목을 다룬다는 데에만 그치지 않는다. 가재민 대표는 “원목을 수입해 제재를 하는 경우 다양한 품목을 다루다 보니 원목수율에 있어서 다른 업체에 비해 이점을 가진다. 남들에겐 버려지는 목재도 우리에겐 제품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보통 특판시장은 시판시장에 비해 2~3년 정도 디자인 트렌드가 앞서 가는데, 덕분에 남들보다 앞선 디자인을 시판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류 품질, 적극 홍보할 것
재현에스아이와 재현하늘창은 기본적으로 목재문짝, 문틀, 창호 등 품목이 비슷하지만, 목표 시장이 다를 뿐이다. 그러나 특판시장에서의 호조에 비해 시판시장에서 재현하늘창은 아직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가 대표는 “제품 품질 기준을 엄격히 하는 대형건설사에 납품했다는 것은 재현에스아이의 제품이 일류라는 것을 말해준다. 지난해 삼성이나 GS 등 건설사에 납품한 매출액만 434억에 달했다”며 “소비 층이 까다로운 품질검사보다는 마케팅에 의한 인지도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시판 시장에서 재현하늘창이 재현에스아이와 대등한 매출 규모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재 재현하늘창은 탤런트 김지호 씨와 모델 계약을 통해 경쟁사와 경합할 계획이다.

 

품질은 최고의 서비스Image_View
가재민 대표는 “시장이 가격과 운송 시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품질이 뒷전이 되어서는 안됨을 강조했다. 사무실은 들르지 않아도 공장은 꼬박꼬박 들른다는 가 대표는 해외 업무를 아직도 직접하고 있다. 직접 하나하나 봐야 품질을 확인할 수 있다는 뜻에서다. 그는 “우리나라의 목재산업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또 목재라는 것이 원자재 산업이어서 공급선 확보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품질 확보에 대한 재현의 노력은 목재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세정목재가 원목을 하나하나 고르고 건조와 가공에 심혈을 기울이는 동안, 재현하늘창은 창호와 도어에 들어갈 유리까지도 직접 관여하고 있다. 가 대표는 “보통은 유리까지 신경 쓰지 않지만, 유리 역시 디자인의 일부분인 만큼 직접 디자인해 OEM으로 생산해 내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자재 원스톱 쇼핑
세정목재를 통해 소비자는 목조건축 구조재와 인테리어자재를 구매할 수 있다. 남양재와 특수목은 물론, 한옥자재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창호와 문짝, 문틀, 몰딩을 구매하러 다른 곳에 갈 필요는 없다. 재현하늘창에서 구매하면 그만이다. 전국의 재현하늘창 매장으로 찾아오는 소비자도 마찬가지다. 재현하늘창과 세정목재를 통해 소비자는 건설자재에 한해서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것이다.
가 대표는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지닌 제품이 올 봄에도 상당수 출시 될 것이다. 연동도어와 아트월 등 인테리어 자재는 물론, 적삼목과 남양재 등 소비자가 요구하는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하고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10년 4월 16일 제 2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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