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원목·제재목


○뉴질랜드산 원목 시황


•10월 가격 - 보합세로 진정국면
뉴질랜드산원목(일명뉴송)의 수출가격이 오래간만에 진정국면으로 들어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TPT社, 레이오니아社공히 10월 가격을 9월과 같은 가격인 111$/㎥(CNF 인천)에 오퍼 내고 있다. 중국의 수입량이 다소 줄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소식통에 의하면, 중국 상하이 포트에 약 2달분의 뉴송재고가 쌓여있는 반면에 중국의 각 수입항 마다 뉴송 재고가 많이 쌓여 있다고 한다.


•뉴질랜드 환율 - 13.50달러
미국 달러화의 약세는 뉴질랜드 달러 환율을 13달러 50센트(10월 8일 현재)로 끌어 올렸다. 뉴질랜드 쉬퍼들은 수출을 해도 재미가 없는 국면이다. CNF로 111$를 받아도 선박운임 45$를 제하고 나면, FOB로 66$를 받게 되는데, 지난해 FOB로 50$를 받고 환율이 13달러 55센트 일때 보다 실익이 없다는것 이다.



• 뉴송 국내가격 - 500원선
뉴송K-grade 국내가격은 이달들어 재당 500원선(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떨어졌으나, 현재 판매되고 있는 원목은 8월보다 6$나 인상된 9월 가격으로 입항된 원목들이 판매되고 있기때문이다. 앞으로도 이가격은 당분간 유지될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산 원목 시황


•산지 가격 - 재차 상승
러시아산원목(일명소송)의 산지가격이 10월 들어 재차 인상돼 오퍼되고 있다. 9월 초 152~153$㎥/(CNF 인천, 소송1~2등급기준) 하던것이 10월초에는 154~156$에 오퍼되고 있다. 낙엽송도 145~148$㎥/(CNF)로 지난달 보다 3~4$ 정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절기부터 계속된 장마로 원목 반출작업이 지연되고 있는데다가 중국의 원목구매가 육로를 통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은 러시아 쉬퍼들이 제시하는 가격을 따를 수밖에 없을것 같다는 것이 소송업계의 중론이다. 앞으로 동절기 벌채량이 늘어날때를 기다려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소송원목가격인상추이
소송 원목은 지난 5월에는 135$/㎥(CNF 인천, 1~2등급 기준)하던 것이 6월에는 140$/㎥로올랐었고, 7~8월에는 142$ 정도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9월 들어서는 ㎥당 물경 10 $나오른 152$/㎥했으며, 10월 들어서는 재차 5$ 오른 157$에 오퍼되고 있다. 이러한 고공행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내가격- 750원선
국내는 소송원목재고가 그리 많지 않은 가운데, 재당 750~780원선(부가세별도)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보다 30~50원인상된 가격이다.


○북미산 원목 시황



•현지원목가격- 약간상승세
미국 현지에서의 원목(더글라스 퍼, 햄록, 스프루스) 가격은 10월부터 약간 상승세를 타고있다. 최근 중국으로의 수출물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다가, 일본, 유럽 등도 약간씩 수입움직임을 보이고있기 때문이다.



•국내재고- 포화상태
그러나 한국수입상들은 더이상 북미원목을 수입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 재고가 업체마다 잔뜩 쌓여있기 때문이다. 금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꾸준히 수요가 있었던 조경재(직경3 0㎝이상)도 추석이후 수요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금년분 관급공사의 발주 물량이 끝이 났다는 얘기다. 미송 수입업자들에 의하면, 현재의 내수 경기가 예상외로 심각하다고 한다. 보통 하루에 10대가 출고되던것이 이달에는 2대가 출고 된다는 것이다. 산업용재(직경3 0㎝미만)도 마찬가지다. 산업용재도 수입된 양이 많아 업체마다 재고가 쌓여있다. 소송 가격의 폭등으로 미송 소경재, 카송 소경재들을 많이 수입했기 때문이다. 인천에 적재할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9/20 선적분- 10/15 입항예정
국내 5대 미송 수입업체가 9월2 0일 경에 선적한 미송벌크선이 10월15일경 인천항에 입항 예정으로 있다 . 이번에는 약 1500MBF(약9000㎥)정도 선적됐다. 이들 업체들도 그동안 컨테이너로 꾸준히 수입을 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국내재고가 충분한 상태에서 수입되는 것이라서 수입업체들은 그다지 반가워 하지 않고 있 다는 얘기들이다. 환율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판매해야 될지 내수경기가 문제라고 한탄들을 하고있다.


•이번 수입가격-780$ 선
이번10월15일 입항분의 가격은 MBF당780$선(CNF 인천, 햄록중경목기준)인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지난6월 선적분이 750$인것에 비하면, MBF당30$나 인상된 가격에 수입되고 있다.



•컨테이너로수입- 810$ 선
최근에는 미송원목이 컨테이너로 많이 수입되고 있다. 컨테이너로 수입하면, 벌크선으로 수입하는것보다 가격은 MBF당 30~40$씩 높지만, 그때그때 수입할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컨테이너로 많이 수입하고 있다. 부산업체가 수입하는것은 인천보다 MBF당 60$ 정도 싸게 수입하고있다.


•국내가격- 630원선
미송 국내 판매가격은 재당 630원 선(햄록 중경목 기준, 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1170원 대로 내려간 영향때문이며, 국내에 재고도 많기 때문이다.


2009년 10월16일 234호


김상혁 wwi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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