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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의 희비 교차 지난해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멜라민 분유 파동이 가시기도 전에 석면이 들어간 의 약품과 화장품이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지난4월논란이 된‘석면베이비파우더’사건 의 피해자들이 국가와 해당 기업을 상대로 집 단손해배상을요구하는소송에나섰다. 이같이 유해성 물질이 들어있는 제품에 대 해 수수방관했던정부며 기업들은 비난을면치못하고있다. 목재업계도 발동이 걸렸다. 특히 합판, 파티클보드, 섬유판 등을 포함하는 목질판상제품은가구재, 건축자재, 내장재등에서 사용하 고 있다. 그 사용량은 산업의 발달과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 다. 목질판상제품의제조에는 접착제가 필수적으로 사용고 있으며, 포름알데히드를 바탕으로 한 합성수지 접착제가 대부분을 차지하 고 있다. 이에최근 정부가‘다중이용시설등의실내공기질관리법’을발표 하며오염물질방출건축자재관리제도 개선에나섰다. 이로써 건축 자재 제조·수입업자에게 건축자재 오염물질 방출량 표시가 의무 화 되며, 가구류 등의 생활용품에 사용되는 합판, 파티클보드 등 목 질판상제품에 대해서는 사전 인증제도를 도입해 일정기준 이상으 로 오염물질을 방출하는 목질판상제품의 시장 진입을 제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가구업계는 희비가 교차하고있다. 워낙 친환경 자재를 외 치던 브랜드 가구에서는 반가운 일이라지만, 중소업체만은한 숨을 떠 안고 갈 실정이다. E0 등급의 브랜드가구와달리 대부분 E2 등급 의 영세 중소업체는 대책마련 없이 더 이상 발을 디딜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제품이나서비스는소비자의안전이그 중심에있어야한다.‘ 주 의 부작용’이란 경고 문구로 소비자에게 안전을 떠넘기기 전에 공 급자가최선을다해안전한제품을 보장해야한다. 우리나라가명실 상부한선진국이 되려면이제 신뢰성확보와효율성제고에더 관심 을기울려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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