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_View
공업화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언 국내 목조건축은 그동안 현장 가공 작업 이 별로 없는 경골목구조를 중심으로 건축 되어 왔으나 점차 기둥-보 구조의 수요가 증가하는추세에있다. 최근의 한옥 주택의 활성화 또한 이러한 기둥-보 구조에 대한 수요 증가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둥-보 구조 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현실적으 로많은문제점을가지고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목수의 수공 작업에 의 한 부재 가공에 의존하여 이루어져왔으나 근래에 이르러서는인건비 상승및 시공 전 문성 확보등의 이유로목수의수공 작업에 의한목구조의축조는비합리적이다. 뿐만 아니라 기능 인력의 부족, 기술 편 차의 심화, 공기의 장기화, 건축비용의 불 투명성, 시공도면의 미비, 구조설계 불가 등으로 인한소비자의신뢰성결여 는 목조 건축의 활성화에 치명적인 장애 요인이라 고할수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의 변화와 공기 단축에 대한 시장의 지속적인 요구는 목구조에서 도현장에서가아닌, 공장에서선-가공 후, 현장에서조립하는 형태, 즉공업화된 형태 의시공방법의필요로한다. 공업화된 공법은 이미 경골목구조가 활성화되어 있는 유럽, 북미 지역에서는 각 구조유닛( u n i t )을패널화하여공기를단축 하고자 하는 프리패브 공법으로, 일본에서 는 재래식 기둥-보 방식을 자동화하는 프 리컷공법으로개발되어 왔다. 그런데, 공업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갖추 어야 할 요소들이존재하나 이를정확히 이 해하지 못하면 껍질만 공업화 목조건축일 뿐 내용적으로는 전혀 앞에서 지적한 문제 점을 해결하지 못하는 공업화 목조건축으 로 전락될 수있다. 이들 필수요소들은 재료의 표준화, 구조 의 표준화, 프리컷 공법의 도입, 전문인력 양성, 접합부에대한연구, 목조전문건설업 지정등이라고할 수있다. 목조건축의 공업화는 현재의 상황으로 볼 때 필수적이라고할 수 있다. 반면에, 이 를 위해서는 갖추어야할 조건이나 제도도 결코 적지 않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목 조 건축의 공업화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 와 제도 개선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노 력이 뒷받침되어야만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목조건축은미래 지향적인건 축의 한 분야로서 받아들여져야 하며 공업 화는 이를 실행하기위해반드시필요한수 단으로서자리매김되어야한다. 이전제 교수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