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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DIY가구공방협회 전대성 사무국장 지난 6월2일, 한국DIY가구공방협회에 사무국장이 부임했다. 2007년 10월 협회가 사단법인이 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전대성 사무국장, 그는 '트레이드맨'이라는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협회와 인연을 맺고, 평소 관심이 많았던 DIY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뜻이 맞아 사무국장을 맡게 됐다. 협회의 실무를 약 한 달 여간 진행한 전 사무국장은 DIY 및 협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 DIY, 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 개인적으로 DIY는 하나의 산업으로 크게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크기는 IT산업 못지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DIY가 산업으로서 발전할 수 있다는 나의 믿음은 선진국의 사례에서 기인한다. 현재 유럽이나 북미, 또는 33조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는 일본 등 선진국 에서는 이미 DIY가 커다란 산업을 형성했기 때문에 우리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또한 DIY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창조해 낸다. 현대인들은 자아실현의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성취감을 크게 느낄 수 있는 DIY가 이러한 부분을 만족시켜 줄 것이라 생각된다. 여기에 주 5일제 근무에 따른 늘어난 여가생활은 DIY의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이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인식 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도 직접 좋은 자재 를 선정해 만드는 작품 활동들이 확대되는 것을 돕는다. 또 이 모든 것들은 공방이 사업성을 갖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회원사들에 대한 협회의 역할 더욱 커질 것 협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각 회원사들이 협회가 뭔가를 해주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회원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제공하고 또한 이를 통해 협회의 역할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협회는 이러한 면들을 더욱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어서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DIY시 사용하는 공구나 기계의 정확한 사용법, 목재의 수종과 그 특징·용도 등 의 정보를 제공하고, 공방을 위한 경영컨설팅, 유 명한 교수 및 강사들을 초빙해 개최하는 세미나 등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끔 여러 장을 만들어나 갈 계획이다. 또한 일본DIY협회 등 외국과의 교 류도 계획하고 있다. ● DIY홈쇼, 전시회 주관이 갖는 의미 매우 커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DIY홈쇼(킨텍스, 10월 2일‾5일)에 공동주관으로 나서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후원에 그쳤던 것과 달리 공동주관으로서 전면에 나선다는 것은 협회의 존재성을 널리 알릴 수 있다는 것에서 우선 반가운 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DIY홈쇼를 통해 DIY분야에서는 막강한 주도권을 갖고 더욱 발전해 나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선 킨텍스와는 3년간 함께 하기로 결정이 됐으며, 앞으로도 DIY관련 전시회와 관련해 협회의 다각적 노력이 있을 것이다. 엄현순 기자 hyun@woodkorea.co.kr [2008년 7월 1일 제 2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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