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의 표백제 처리

표백제는 목재의 재색을 옅게 만들어 줄 때 사용되며 유색(有色) 왁스로 목재 제품의 색을 변화시키고자 할 때에도 더러 필요해진다. 다양한 종류의 표백제가 있는데 가정용 표백제도 목재에 사용할 수 있으나 재면과 강한 반응을 일으키는 목재 전용의 2액형 표백제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2액형 표백제 표백제는 대개 A와 B 또는 1과 2로 표시되어 있는 2개의 플라스틱 병에 담긴 2액형 제품으로 공급되고 있다. 첫 번째의 것은 목재의 재색을 짙게 만들어 줄 수도 있는 용액이 담겨 있는데 두 번째 병에 담겨 있는 과산화수소 용액을 첨가해 줌으로써 표백 작용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어느 병에 어떤 성분의 것이 담겨 있는지 조사해 보는 것이 중요하며 이들은 서로 섞이면 격렬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심지어는 폭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따로 보관해 두어야만 한다. 이들은 재면에서 거품을 일으키게 될 것이며 산화에 의해 목재를 표백시키게 된다. 이 제품의 경우 화학적인 반응을 중지시키고 남아 있는 어떤 표백제 성분에 의해서도 차후의 도장에 나쁜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만들어 주기 위해 중화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5% 초산 수용액이 2액형 표백제(two-part bleach)의 전형적인 중화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처리 후 많은 양의 물로 재면을 씻어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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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표백제로 작업하는 경우 우수한 보호 안경과 장갑 그리고 전신 작업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환기가 잘 되는 곳이나 실외에서 처리해 주어야 하며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제조업체의 지침서를 잘 읽어 보고 그대로 따라 주어야 한다. 페인트나 니스 도막이 입혀져 있을 때에는 박리제로 벗겨 내거나 사포로 깨끗하게 밀어내야 한다.


 


Image_View02 용액별로 별도의 도구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합성 강모를 지니는 페인트 붓 2개와 유리 또는 도자기 용기 2개가 각각 필요하다. 붓으로 첫 번째 용액을 재면에 고르게 도포해 준다. 권장 시간(대개 대략 30분 정도임)에 따라 이 용액을 재면에 그대로 방치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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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보호용 작업복을 착용한 상태 그대로 두 번째 붓으로 두 번째 용액을 도포해 준다. 이 단계에서는 재면이 짙게 변화될 것이다. 2~3시간 동안 방치해 두거나 제조업체의 권장 사항대로 따라 주어야 한다. 두 용액의 반응에 의해 목재의 색이 옅어지게 되며 더러 거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원하는 백색도에 이를 때까지 그대로 방치해 둔다.


Image_View04 제조업체가 권장하는 시간이 거의 다 되어 갈 무렵 표백제를 중화시켜 주어야 한다. 초산(백식초, white vinegar)과 물의 비율이 1:20이 되도록 용액을 제조한다. 부드러운 세척용 솔을 사용하여 재면에 초산 용액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처리해 준다.


 


 


Image_View05 마지막으로 깨끗한 물로 식초 용액을 씻어 내고 깨끗한 천으로 훔쳐 물기를 제거해 낸다. 직접적인 열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완전히 건조시켜 준다. 건조 후에는 곧바로 연삭(방진 마스크 착용)과 원하는 마감재료의 처리에 들어갈 수 있는 상태를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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