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의 건조 및 방부

목재의 건조란 내부의 수분이 외부로 이동하여 표변에서 증발하는 것을 말한다.
내부 수분의 이동에 따라 표면과 내부 사이에 함수율의 차가 생긴다. 수분이 증발 하는 중요한 조건은 온도, 습도, 바람 등이며, 건조 목적은 목재의 수축 혹은 휩 등의 변형을 방지하고, 중량을 감소하여 운반 및 취급에 편리하게 한다.
또한 부패를 방지하고(균류 번식에 필요한 습기 제거), 강도를 증대하게 하는 데 있다.


(1) 자연 대기 건조법 (천연 건조법, Natural Seasoning)
목재를 자연 기상 조건에 의해 건조하는 방법으로, 일광의 직사광선을 피하여 통풍이 잘 되는 음지에 쌓아 건조시키므로 특별한 장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경비가 적게 들며 많은 목재를 일시에 건조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는 반면, 건조 시간이 길며, 넓은 장소가 필요하고, 변색, 부패 등 손상을 입기 쉬운 결점이 있다.

 

-방법 및 주의 - 건조 장소는 통풍이 잘 되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을 선택하여야 한다.
목재는 남향으로 놓으며, 직접 지면에 닿지 않게 40~50cm 정도의 기초를 하여 바람의 방향과 직각되게 목재를 쌓는다. 목재는 통풍이 잘 되도록 엇갈리게 쌓으며, 마구리면이 갈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페인트나 창호지로 도포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3cm 정도의 판재인 경우 침엽수는 2~6개월이 소요되고 활엽수는 6~12개윌이 걸리며 원목의 경우는 1~3년쯤 걸린다.
2~3 개윌마다 다시 뒤집어 쌓아주고, 잘 건조된 목재는 실내에서 2주일쯤 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인공 건조법 (Artifical Seasoning)
건조실 내에서 열원을 사용하여 건조시키는 방법으로 단시간 내에 필요로 하는 건조도로
건조되는 것이 장점이다. 대개 건조설의 장치와 설비는 증가의 열도, 완전 연소 가스, 고주파 전류 등의 가열 장치와 급격한 건조에서 손상을 방지하는 조습 장치,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균등히 유지하는 송풍 장치, 목재에서 증발된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는 배출구, 습기가 적어 바깥 공기를 끌어들이는 흡입구 등이 필수 조건이다.

 

• 방법 및 주의-1~3개월 천연 건조된 목재를 인공 건조시키며, 목재를 잘 쌓아야 하고, 건조가 끝난 후 서서히 온도가 내려가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건조실의 형성은 전진식 건조실과 분실식 건조실로 나눈다.

 

• 전진식 건조실-터널식 건조실로서 운반차에 실려 연속으로 밀어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건조된 것은 순차적으로 출구로 반출되도록 되어 있다. 실내의 온도는 입구 근처가 고온 고습으로 되어 있고, 출구 근처는 고온 저습으로 되어 있다.

 

• 분실식 건조실-처음에는 저온 고습으로, 다음에는 고온 저습으로 하여, 필요로 하는 함수율로 건조시킨다. 이 방법은 나무 종류의 함수율에 따라 적당한 조 건으로 조절하는 것이 특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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