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물푸레나무 캐리어 달다
“정말 징한 사람이야~.”
5월19일 있었던 우드워커 정기모임에서 ‘목공이야기 Wood  Work Story’가 새겨진 목재 캐리어를 단 차량이 등장하자, 완전히 스타가 따로 없다.

일제히 이 차량으로 시선이 모아졌고, 차 주인이 우드워커 공방 안으로 들어간 한참 후까지도 “무슨 나무로 만들었지? 방부목인가?”, “라왕이네!”, “아닌 것 같은데!”라는 이야기소리가 이어졌다. 심지어 바퀴를 발판삼아 위로 올라가 한참을 들여다보는 사람도 있었으니…. 

올해로 10년째 취미로 개인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이 차량의 주인 조은산 님은 “선박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업이고 목공은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정년퇴직을 하면 완전히 목수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하며 선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목재 캐리어는 물푸레나무로 만들어졌고 앤틱오일을 발랐는데, 3년간 달고 다녔지만 아직 쌩쌩하다. 바캉스에서도 뭇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대스타라고.  

Image_View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