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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タモ, 들매나무)

 

과명 : Oleaceae(물푸레나무과)

 

학명: Fraxinus mandshurica Rupr.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 나무 중의 하나가 다모(タモ)가 아닌가 합니다.

(セン)이라든지 마간바(ヌカンバ), 구루미(クルミ) 등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나무였으나, 다모라는 나무이름은 필자도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나무중의 하나가 이 다모라고 합니다.

 

지난 1월25일 일본의 나고야에서 열리는 ‘나고야국유림목재협동조합’ 주최의 제231회 ‘신춘초시(新春初市)’를 참관하게 됐습니다. 나고야 국유림에서 생산된 나무를 입찰하는 곳이었습니다. 다모를 비롯해 나라(ナラ), 시나(シナ), 기하다(キハダ), 마간바, 센, 가에데(カエデ), 아사다(アサダ), 히노끼(ヒノキ), 스기(スギ), 사와라(サワラ), 가라마쓰(カラマツ) 등이 넓은 야적장에 진열돼 있었습니다.

 

입찰방식은 보증금 20만 엔을 내고, ㎥당 가격을 써내고 최고가격을 써낸 사람에게 낙찰이 되는 방식인데, 낙찰이 되면 2월7일까지 현금을 납부하고 출고해 가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오사카를 비롯한 일본 각지에서 상인들이 많이 와서 입찰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그 중 오사카에서 왔다는 마쓰다 씨와 얘기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오사카에서 무늬목 상회를 50년간 운영하고 있다는 그는 최근 일본에서 무늬목으로 가장 인기있는 수종이 다모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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