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과 목재 잇는 징검다리


한국DIY가구공방협회


목재를 자르고 구멍을 뚫으면서 나는 요란한 기계소리가 언제부터인지 전시장 분위기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DIY 체험장.’

여러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전시회의 하이라이트 행사가 된 DIY체험장은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아이에서부터 하얗게 머리가 센 어르신들까지 말 그대로 남녀노소로 붐빈다. 대체로 2인 이상이 조를 이뤄 스툴, 테이블 등 하나의 가구를 만드는 진풍경에 호기심을 참지 못한 행인들은 결국 체면 불구하고 “이거 어떻게 해야 만들 수 있어요?”라는 질문을 터트린다.

DIY체험장은 DIY가구 프렌차이조 내디내만(오진경 대표)·쟁이(김해동 대표)·우드플랜(박재현 대표)이 결성한 ‘한국DIY가구공방협회(오진경 협회장)’에 의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의 공식행사는 결코 좁지 않은 부스로 펼쳐지는 경향하우징페어와 서울국제가구전시회로 잡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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