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 새해가 시작됐다. 올해 목재업계에 어떤 소식이 들려올지 무척 궁금해진다. 지난해에는 인천 북항으로 사옥을 확장 이전한 회사들과 임광토건 부지로 새롭게 둥지를 튼 회사들, 그리고 정서진 아라뱃길에서 힘차게 출발했던 회사들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적극적인 유통과 제조가 활발하게 이뤄진 한해였다. 지난해에는 공간을 인테리어하는 다양한 루바·판넬·합판 등 부가가치 높은 자재들이 출시됐고, 강마루 시장도 뜨겁게 성장했던 한해였다. 정책적으로는 국내 합판 재고분에 대해 스티커가 부착돼 유통됐고, E2합판도 점차 수입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목재생산업 등록을 마친 회사들의 교육이 이어졌고, 뉴질랜드 및 중국과의 FTA가 체결되면서 우리 목재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많은 관심이 모
올한해가 저물고 다시한번 목재시장에도 겨울 바람이 분다. 그동안 다양한 목재제품들이 유통돼 왔지만 그중에서도 천연 데크재에 대한 공급과 수요는 다른 어떤 목재제품들보다 치열하다. 목재 판재 데크재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지만, 여전히 관급은 판재, 제재목, 데크재, 한치각 등 무수히 많은 목재들의 자재 구입과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천연 데크재의 소비가 늘고 있는 만큼 데크재의 정확한 시공, 적절한 유지보수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목재법이 시행되고 제재목 규격 품질기준 마련도 지난 10월에 완료됐다. 금년안에 고시 예정이었지만, 상대 수출국과 우리나라간의 의견차이로 인해 내년 상반기중에 고시 예정이다. 제재목 규격 품질기준이 마련되면 목재 판재 데크재에 대한 기준도
세상에는 많은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있고, 그 나무들은 이름도 모양도 가지각색으로 저마다 다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우리가 사는 땅에서 함께 숨쉬는 이 나무들은 목재가 되어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제공해 준다. 때문에 사람들은 조금더 튼튼한 목재, 조금더 고운 무늬결을 가진 목재를 찾기 시작했고, 국내에서 볼수 없는 수종들을 수입해 독특한 제품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올해 강세를 보였던 수종은 단연 멀바우로 인도네시아로부터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특유의 어둡고 고급스러운 색상으로 그 인기가 나날이 높아져 현재 멀바우는 목재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멀바우 외에도 방킬라이, 이페, 말라스와 같은 하드우드 수종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최근에는 DIY를 즐기는 이
목재법에 따라 ‘지속가능한 목재이용종합계획’이 수립됐다. 이 계획은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서 5년마다 수립되고 시행돼야 한다. 산림청은 90년대 이후 목조건축 분야가 전원주택과 귀농 귀촌의 확산으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하고, 거주지에서 환경문제의 대안으로 생활속 목재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의 목재는 다양한 공간에서 더욱 넓게 사용돼야 할 것이다. 전원생활에서 목조주택을 짓고 살아보려는 이들이 늘고 있고, 인테리어 재료로써 다양하고 독특한 목재가 더욱 많이 개발되고 있다.특히 가구와 DIY쪽에서 목재를 이용한 소비가 계속 늘면서 목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만큼 목재 생산자와 수입자들은 보다 고품질의 목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해야 할 것
등산로나 산책로의 길은 어느 길 보다 걷기 편한 상태여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길의 표면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현재 많은 등산로와 산책로에는 바닥에 목재 데크가 설치돼 있다. 헌데 요즘 이 목재 데크가 곳곳에서 골칫덩어리로 전락하고 있다. 왜 그럴까?시공한지 5년도 채 되지 않은 목재 데크들이 썩어 부스러지거나 갈라지며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볼멘소리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시공한지 몇 년 되지않은 비싼 데크가 망가지자 일부 언론에서는 천연 데크재를 마치 불량품으로 포장하는 기사로 도배가 되곤 한다.충남 공주시 금벽로에 설치된 목재 데크의 경우를 살펴보면
스웨덴의 대표 가구 기업 이케아가 곧 경기 광명시에 오픈을 앞두고 있다. 국내 크고작은 가구회사들의 관심과 우려속에서 국내 1호점 오픈이 예정돼 있다. 이케아가 한국 진출을 앞두고 어떤 마케팅 전략을 펼칠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이케아의 한국 진출에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이케아는 아마도 국내 가구 제조사들이 그동안의 고객에 대한 관심 부족에서 출발했을 것 같다. 소비자들보다는 기업위주의 제품, 디자인에 주력하다 보니 아마 많은 부분에서 탈고객 현상이 생겼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케아에 그토록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이 아닐까 한다.이케아는 최근 가구들의 가격을 공개했다. 1만원대부터 2~30만원대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주목할 점은 소나무로 만든 침대 프레임,
목재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대개의 사람들은 단순한 건축재료, 목공을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 수 있는 것 정도만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이제 목재는 단순한 재료의 시대에서 벗어나 하나의 문화적인 가치로써 주목받고 있다. 얼마 전 세종시 산림박물관에서는 산림청이 주관한 ‘목혼식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행사의 메인 테마였던 목혼식은 서양에서 결혼 5주년을 기념할 때 부부가 서로 목재로 된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을 말하는 것이다. 산림청은 우리 생활 속에서 목재 사용을 늘리고 목재로 신체적·정서적 치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목재는 우리에게 신체적·정서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는 소재이다. 실제로 국립산림과학원의 이동흡 박사가 저술한 「목재를 이용한 주거
보존처리목재(방부목)의 활용도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목재의 활용 범위를 높이는 방부목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따라서 방부목재의 활용도를 앞으로도 늘려나가기 위해서는 품질 관리와 유통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파고라, 정자, 옥외 시설물에서 방부목재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자재이다. 방부목재는 용도와 구조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상업용 공간·주택용·외장용·옥외 시설물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 건축물의 구조 부분이 아니더라도 경계목, 조경시설재에서부터 복잡한 목재 제작에 이르기까지 방부목재는 다양한 공간에 활용되고 있다. 방부목재는 천연목재의 내구성을 높이고 사용연한을 연장해준다. 그만큼 방부목재의 올바른 사용이 중요해졌고, 사용자의 적
강마루, 강화마루 등 저마다 이름 앞에 ‘강’자를 붙인 마루들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취급하는 업체들도 많아지고 있는데, 이름에 걸맞는 강함을 잘 나타내기 위해서는 시공후 발생하는 다양한 하자들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어야 할 것이다. 마루판에서 보여지는 대표적인 하자들은 시공 완료된 마루의 모양 변형에 관한 것이 많다. 이는 제품의 문제나 사후 지속적인 관리의 문제라기 보단 시공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시공을 했을 경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당연한 일로 대부분의 시공 하자는 시공자의 실수 및 시공 관리자의 판단 착오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당수의 사용자들은 이런 시공상의 하자를 단순히 제품 불량을 원인으로 오해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공공 조달시장에서 위장한 중소기업이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조달청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지정해 중소기업청장이 지정한 제품은 대기업이 끼어들지 못하도록 대기업의 참여를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대기업이 자사 임원으로 하여금 중소기업을 설립하게 하고 이렇게 위장한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종속관계를 가져 결국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의 낙찰을 빼앗아가는 형국에 와있다. 국내 공공기관이 물품을 구매하는 공공구매 시장 규모는 113조원이고, 이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 구매가 78조원으로 전체의 70%를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중소기업에게는 중요한 판로확보의 수단이 되고 있는 공공 조달시장에서 대기업의 이처럼 약삭빠른 침투는 결국 시장을 좀먹는 일이 될 것이다.그러나 공공 조달시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대기업만의
이제 나무 한그루가 목재 소재가 되기까지 버릴 것은 하나도 없게 됐다. 목재는 작은 부산물까지 모으고 모아 목재칩, 목재 펠릿 등의 건강한 에너지 자원으로 새롭게 쓰여지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도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RPS(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를 추진하면서 목재칩, 목재 펠릿 등의 바이오매스 연료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그중 목재 펠릿의 활용도가 가장 두드러지는 시장은 보일러, 발전소 등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공장 등으로 대기업·중소기업 할 것 없이 참여하며 각축장이 되고 있다. 올해만 보더라도 한국전력 산하의 발전사 5곳이 구매예정이라 밝힌 목재 펠릿의 양만 해도 약 144만톤 이상으로 집게되며, 이는 시가 3,700억원의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목재 펠릿 분야에 눈독을
목재도 새로운 계절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다. 기존에 단조로웠던 갈색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을 입힌 컬러제품부터 LVL이라 일컫는 공학목재까지 그 종류도 이름도 다양해지고 있다.이에 목재업에 종사하는 많이 업체들이 응용목재 시장에 눈독들이며 새로운 아이디어로 각자 개발에 한창이다. 그중 가장 쉽고 빠르게 눈에 뛰는 것은 컬러를 활용한 발전일 것이다. 밋밋한 MDF의 컬러를 입힌 유럽 제품들은 국내 업체를 통해 속속 진출하며 소비자들을 만나기 시작했고, 이젠 국내에서도 컬러를 활용한 제품들을 자체 생산해내는 브랜드들도 늘고 있다.아무래도 목재 자체에 컬러가 입혀지게 된다면 그 존재만으로도 인테리어가 부각될 것이고, 독창적인 공간의 표현이 가능해진다. 해서 이러한 제품들은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