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목재이용과를 임산물이용과로 변경하는 것은 목재인을 우롱하는 처사다”목재이용과가 신설된 지 1년여만에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목재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허탈하다 못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산림청은 2002년 10월 목재관련 부서를 신설하자 목재인들은 목재산업이 발전의 근간을 마련했다며 희망적인 반응을 보였다. 1년 남짓 사업을 해온 목재이용과는 기존의 산림소득과에 비해 목재관련 분야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해왔다. 사업 결과는 만족스러웠든 그렇지 못했든 목재관련 부서가 있다는 것만으로 목재인들에게 충분한 위안이 됐다. 그러나 아직 확정사항은 아니라지만 2004년을 목전에 두고 목재이용과가 임산물이용과로 명칭 변경이 논의되면서 목재인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제 1년도 안 된 부서의 명칭과
산림조합중앙회 이윤종 회장은 그동안 중앙회 한층 전관(120여평)을 전용집무실로 사용하며 직원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해 온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중앙회 조합원은 이 회장은 재임기간동안 자신의 주요 집무실로 중앙회 한층 전관을 사용해 오고 있으며 그 동안 이 회장의 이러한 권위적인 행위에 대해 어떤 직원이 감히 시비를 걸지 못했다며 비웃음.이 회장의 집무실 공간은 상위기관인 산림청장실(20여평)은 물론 농림부 장관실(50여평)보다 훨씬 큰 것이어서 그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고
최근 파티클보드 파동으로 관련 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산자부는 오히려 ‘모르쇠’로 일관, 웃지 못할 한심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무역위의 조사결정에 불쾌한 유럽국가들, “차라리 베트남·중국에 수출하는 게 낫지”라며 한국 수출 기피. 파티클보드의 국내수요에 대해 공급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파동이 발생하자 관련업체인 가구업체 등이 물건을 생산할 수 없어 부도가 나는 등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산자부 무역위는 전혀 모르고 있어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황당.
북한과의 인적 물적 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목재 거래를 위한 접촉을 시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북한의 개성공단이 국내기업에 오픈 되고 물건과 사람이 오가는 시대에 목재에 대한 거래 시도가 전혀 없어 안타깝다고.이에 따라 뜻 있는 협회나 기업의 주도로 북한과의 목재 거래 물꼬를 시급히 터야 한다고 주장. 한 목재인은 “국내에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서로 싸우지 말고 북한을 비롯 외국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
지난 5월 제 238회 임시국회에서 국회의 심의를 통과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실내공기질관리법안이 이제 시행 일을 5개월도 채 남겨두지 않고 있다.주거공간과 상가, 사무실이 함께 있는 주상복합건물의 등장과 인터넷의 보급이 사람들의 하루 일과를 모두 실내에서 이뤄지도록 가능케 했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도 실내공기의 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고조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최근들어 실내인테리어에 목재를 소재로한 무늬목, 몰딩, 마루바닥재, 창호재 등이 인기절정의 소재로 이용되면서, 이 법안에 대한 목재 제품 생산업체의 대응이 남달랐고 그 준비와 대응책 부재 속에서 업계와 학계에 많은 반향을 가져오기도 했다.더욱이 무늬목 업계의 경우 지난 11월, 유야무야 법적 규제의 테두리 밖에 있던 습식무늬목 사업자에 대한
목재가격이 급등하자 국산목재가 덩달아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최근 국산목재 전문취급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외국산 원목 등 목재가격이 급등하자 국내 산주들이 목재가격상승을 기대, 원목을 내놓지 않고 있어 목재수요에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라는 것.더구나 가격상승 및 목재공급이 내년 상반기 이후까지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접한 산주들은 아예 올해는 출목을 않겠다는 계산.이에 국산목재 취급 사업자들은 산주들이 모처럼 호기를 맞아 좋기는 하지만 당장 필요한 목재를 조달할 수 없어 공사에 영향이 있다고 울상.반면 한 산주는 “내가 평생을 나무를 심어왔으나 이번처럼 배짱 내밀기는 처음”이라며 “업자들은 내놓으라고 하지만 값이 오르고 있는데 내놓는 산주가 어디 있겠느냐”며 반문.
목재 가격 오른다는 소리에 알아서 자재 가격 인상해 주겠다는 건설사들의 주머니를 털어 목돈을 만져보겠다는 얄팍한 상술이 판을 치고 있는데…뉴송업자 왈"소송이랑 원목 가격 같으니 제재목 가격도 같아야 한다"주장에 목재 지식 부족한 건설사들은 전전긍긍.보다 못한 목재 관계자 "소송보다 뉴송이 생산속도 빠르고 수율이 높은데 원목 가격 같다고 같은 값에 제재목 팔면 사기 아닌가"라고 일침.
관세청이 대대적인 밀수 단속 결과를 발표에 합판 수입업자들이 씁쓸해했다고.이유인즉 수입합판 쌓아놓고 속을 파서 금괴 넣고, 합판 파렛트에 농수산물 몰래 들여왔다는 소식에 앞으로 합판 수입업자들 밀수범으로 몰릴까 걱정이라는데…
나무가 인간에게 있어 얼마나 소중한 자원인지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러 상황에서 나무를 하찮게 여기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된다. 한국의 목재수입 의존도는 94%로 자급률은 불과 6%밖에 되지 않아 거의 수입목재가 한국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재수출국의 사정에 따라 한국의 목재시장은 거친 파도에 휘말려 요동치고 풍랑을 맞는다. 결국 우리가 쓰고 있는 나무젓가락 한 개도 달러가 들어가는 것이다.일상생활에서 쓰여지는 나무소재의 일회용제품들이 난무하고 또 하찮게 버려지고 있다. 공공장소 및 편의점 식당의 휴지통에도 일반쓰레기로 분류돼 그냥 쓰고 나면 버릴 뿐이다. 이것은 개인을 떠나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자원낭비다. 해마다 전기 아껴 쓰기, 실내온도 1도 낮추
육림가들이 적지적소에 맞는 수종을 택하고 조림사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목재를 원자재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쓸만한 나무가 없다고 하소연만 하는데…초기의 임업정책이야 전후 황폐화된 국토를 녹화하는 길이 시급했지만, 이제는 용도와 목적에 알맞은 조림수종을 선택해야할 때라고 일침.수 십년 수입목재로 목제품을 생산해 온 업자는 '국산재는 이리저리 휘고 옹이도 많고 직경도 작아 경제성이 없다'고 단언.그러나 육림분야에 종사중인 공무원은 '같은 수종이라도 보육 유무에 따라 30년을 자라도 손아귀에 잡히는 것과 한아름 넘는 우세목이 될 수 있다'며 '수요를 고려한 조림수종 선택과 적절한 보육정책이 뒤따르면 경제적 가치가 높은 국산재 공급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
3D로 분류돼 내국인들에게 거리낌의 대상이 되는 목재가공업 분야에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포함돼 있으나 비자가 만기되면 떠나야하는데…국내로 다시 돌아오려면 재 입국 심사를 걸쳐야 하고, 입국이 허가된다 해도 전혀 다른 분야의 다른 회사로 배정시켜 그동안 훈련시킨 기술을 소멸시키는 안타까운 현상도 나타나, 비자 체류기간도 3년으로 업무가 능숙해질만하면 출국하게 만들어 효율적 측면에서 손해가 막심.
목재 수입의존도 94%라는 말이 요즘 들어 실감 난다.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나무 값에 목재인들 애가 타고 있는데…비싸서 안 쓴다던 국산재가 아쉽기만 한 목재인들. 국산재라도 나무만 있으면 쓴다는데 쓸만한 나무는 다 칩공장에 들어간다고 하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