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 파동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가격 인상 여부를 떠나 현금을 주고도 원목을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현금거래가 확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자재 수급여건이 악화되는 것과 실수요자측에서 제품의 단가를 인상해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비단 원목만이 아니다. 목제품은 대부분 어음결제가 이뤄지고 있고 회수기간마저 길어 그동안 건설사 등에 제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은 자금부담을 겪어왔다. 요즘 본사로는 하루에 몇건씩 건설사 등에 제품을 납품하는 목재업체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내용인즉 원목가격이 인상됐는데 제품 구매회사가 인상에 대한 근거를 대라며 제품가격을 인상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실제로 그동안 건설업체 또는 파렛트 사용업체의 경우 원목 가격이 내려가면 바로 이를 제품 가격에
습식무늬목 사업자의 검찰 구속과 관련 무늬목 업계에 희비가 엇갈리며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불구속 및 단속대상에서 벗어난 사업자들은 검찰이 재수사를 단행, 다시 구속자가 나올까 귀를 세우며 정보를 입수하는데 전전긍긍 하고 있는 모습. 대부분의 사업자들은 공장문을 잠근 상태에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노심초사.한 사업자는 “이제 더 이상 습식 생산방식은 끝났다” 며 “다른 사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실토. 다른 사업자는 “천직인 무늬목 사업을 버릴 수는 없어 몇몇 동종 사업자와 공동건조시설을 마련하거나 다른 생산방도를 찾고 있다”고 한숨.그러나 이미 건조시설을 갖추고 건식 무늬목을 생산한 사업자는 “그동안 많은 돈을 들여 건식 제조시설을 갖추고 건식무늬목만을 생산해 왔으나 시장에서 선호도가
미국산 햄록과 더글라스퍼 등 미송의 수입이 전면 중단될 상황에 처하게 되자 업계에서는 그 원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한 사업자는 “미국이 미송의 수출을 한국을 비롯 일본과 중국 등에 대해 특별히 수입량을 줄이게 된 것은 최근 미국경제가 활성화되고 캘리포니아의 대형 산불과 홍수 등으로 인해 목재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또 다른 사업자는 “아마 미국이 이라크와의 전쟁과 관련 이라크에 비싼 값으로 원목을 수출하고 석유를 싼값에 수입하는 큰 재미(?)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출 값이 저렴한 아시아에 수출을 중단하고 있다”며 고개를 갸우뚱.경청하고 있던 다른 사업자는 “이라크의 복구사업이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어서 미국 산 원목을 수입하는 시대는 지난 것이 아니냐”며 반문.이와 관련 뉴송과 소송의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