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클보드의 역사 Ⅱ 1972년 6월, 동화기업 파티클보드공장 착공동화기업, 지금은 목질보드업계의 선두주자이지만 1972년 당시에 동화기업은 제재소에 불과했다. 동화기업(당시 대표 승상배) 역시 제재단지 내에서 발생되는 수많은 양의 죽데기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찾다가 파티클보드공장을 지을 것을 계획하게 된다.동화기업 승상배 사장(당시 52세)은 미국의 ‘골든스테이트빌딩 프로덕트社’와 합작으로 파티클보드공장을 건설하기로 협약을 맺고 1972년 6월 공장건설에 착수했다.협약내용인즉 총 사업비를 300만 달러(당시 돈으로 12억6천만원)로 책정했는데 동화기업측은 땅(토지)과 건설비, 인건비 등을 투자하기로 하고 미국회사측은 150만달러 상당의 이계설비를 투자하는 것으로 했다
파티클보드의 역사 Ⅰ우리나라 목질보드산업의 역사는 파티클보드로부터 시작된다2014년 현재 우리나라는 동화기업(대성목재 포함)과 부산의 성창기업만이 파티클보드 공장을 갖고 있어 MDF 공장보다 그 수에 있어서나 생산량에 있어 열세이지만, 실은 MDF 이전에 파티클보드가 먼저 시작됐다.1965년 대성목재, 우리나라 최초로 파티클보드 공장가동파티클보드는 톱밥, 대팻밥, 죽데기 등 목재폐기물을 분쇄해 칩(chip)으로 만들어 접착제와 함께 압축공정을 거쳐 제품화한 것으로 주방가구, 싱크대 찬장, 전자제품 케이스, 선박내장 등에 사용된다.1965년은 합판수출이 한참 잘 될 때인데 인천시 만석동에 위치한 대성목재는 일산 4만2,000매의 합판을 만들고 있을 때였다. 합판을 많이 만들다보니 부수적으
○ 뉴송 원목■ 6월 가격-또 8$/㎥ 인하뉴질랜드산 라디에타 파인 원목(일명 뉴송 원목)의 수출 가격이 지난 5월 15$인하에 이어 이달에 또 8$/㎥이 인하됐다. 즉 뉴송 원목 6월 수출가격은 A-grade기준 137$/㎥(CNF 인천)이 됐다(TPT社의 경우).레이오니아社는 7$/㎥을 인하해 138$/㎥(CNF 인천)에 수출되고 있다. 2013년 1월 수준으로 환원된 것이다. 이처럼 뉴송 원목 수출가격이 갑자기 인하되고 있는 이유는 뉴질랜드측이 미국원목에 대한 견제 때문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의 국내재고가 많아 원목수입을 줄이고 있는 이때에 미국 원목보다 가격을 대폭 싸게 해서 뉴질랜드 원목을 많이 수입하게 하겠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이러한 뉴질랜드측의 의도는 7월에도 이어질 것
PS종합목재(풍산목재) Ⅲ창업주, 유승봉 회장풍산목재 유승봉 회장(1945년생, 70세)은 1971년 그의 나이 27세 때 故최득수 회장이 운영했던 한국무늬공업사(당시 마포구 당인리 위치, 現한국종합목재)에 입사해 목재와 첫 인연을 맺는다. 한국무늬공업사에 5년간 근무한 뒤, 1975년 10월에 한국무늬공업사를 퇴사하고 1976년 4월 그의 나이 32세 때 마포구 도화동에 금강마루판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시작했다. 故최득수 회장에게서 배운 목재의 지식과 경험으로 나홀로 서기를 했던 것이다.그러다가 1979년 그의 동생인 유승근 씨(1951년생, 당시 29세, 現풍산목재 사장)와 함께 ‘미주루바’라는 회사를 차렸다. 이때 돈을 많이 벌게된 유승봉 회장 형제는 1982년 성동구 성수공단 내에
PS종합목재(풍산목재) Ⅱ‘풍산’이란 이름이 뜻하는 것유승봉 회장은 1982년 ‘풍산무늬공업사’를 설립하면서부터 상호에 ‘풍산’이란 명칭을 사용했다. 이후 1984년 ‘풍산종합목재’를 설립하면서도 ‘풍산’이란 명칭을 사용했고 성남제재소를 매입·인수하면서도 상호를 ‘풍산제재소’로 개명했다.1986년 송파구 석촌동에 사옥으로 사용할 빌딩을 짓고도 건물이름을 ‘풍산빌딩’이라 명했다. 1989년 서초구 내곡동에 창호공장을 짓고서도 회사명을 ‘풍산창호’라 했다.1984년 회사를 법인으로 전환하면서도 사명을 ‘주식회사 풍산목재’로 했는데 이처럼 풍산이라는 단어를 써온 것에 대해 유승봉 회장은 ‘풍산’이라는 의미는 풍부한 산림을 뜻하는 것이라고 했다. 유승봉 회장은 “나무를 베었으면 다시 심어야
○ 말레이시아산 합판■ 반덤핑관세 부과 - 3년 연장무역위원회는 지난 5월 22일, 말레이시아산 합판에 대해 앞으로 3년간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연장하기로 최종 판정했다. 업체별 덤핑방지관세율은 신양, 포레스컴, 신양빈투루, 제드티는 8.06%, 수부르티아사는 3.17%, 자야티아사는 3.08%, 화센은 3.24%, 시노라는 38.10%, 그밖의 공급자는 8.76%이다. 말레이시아산 합판에 대한 반덤핑관세는 지난 2011년 2월 1일부터 시행돼 오다가 금년 1월 31일 종료됐으나 합판보드협회는 작년 7월 반덤핑관세부과 연장을 신청했고 무역위원회는 금년 2월부터 3월까지 국내생산자·수입자 및 수요자 등에 대한 현지 실사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판결을 한 것이다.■ 반덤핑관세부과 이후 - 수입량
PS종합목재(풍산목재) Ⅰ1980년대에는 전국에 2,000여개의 제재소가 있었으나 1990년대 들어 1,600여개로 줄어들었고, 2007년도에는 전국에 제재소가 600여개만 남아있을 정도로 제재소들이 경쟁력을 잃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37년간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는 제재소가 있다. 그것은 바로 경기도 광주에 있는 ‘PS종합목재’이다.금강마루판으로 사업시작현재 PS종합목재 회장직을 맡고 있는 유승봉 회장(1945년생, 70세)은 1976년 마포구 도화동에 ‘금강마루판’이라는 회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목재사업을 시작했다.당시 유승봉 씨는 32세로 지인 4명과 동업으로 ‘금강마루판’을 설립했다. 유승봉 씨는 금강마루판을 2년간 운영하다가 1978년 다른 지인 3명과 함께 ‘동도상판’이라는
먼지 없는 제재소, 세원그린피아 1힘겨운 첫걸음인천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하고 있는 세원그린피아는 뉴질랜드, 호주 등지에서 라디에타파인 원목 및 제재목을 수입해서 제재해 국내에 공급하는 제재소이다.내년이면 설립 20주년을 맞는 세원그린피아(대표 김사윤)는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동종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산업용재 생산업체이다. 국내보다 외국에 이름이 더 알려져 있는 세원그린피아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방침을 갖고 있다. 세원그린피아의 김사윤 대표는 “지난 1999년부터 품질경영 시스템을 적용, 매년 원칙에 입각한 시스템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장 자동화와 제품의 생산부터 출하까지 단순화된 정보체계로 통합 운영하는 등 경영혁신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사윤 대표는 한국외
○ 뉴송 원목■ 5월 가격 - 15$/㎥ 인하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일명 뉴송 원목)의 5월 수출가격은 지난 4월 수출가격(160$)보다 물경 15$이나 인하돼 145$/㎥(CNF 인천, A-grade 기준)에 수출되고 있다. 2013년 8월 가격 수준으로 환원된 것이다.■ 갑자기 15$이나 인하된 원인뉴질랜드산 원목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다가 갑자기 15$이나 인하된 원인은 중국정부의 금융규제정책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들어 미국 등 서방국가는 중국이 이렇게 가다가는 금융부실로 큰 금융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경고를 중국정부에 하고 있었다. 이러한 서방국가의 경고를 중국의 시진핑 정부는 받아들여 금융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중소업체들은 담보를 많이 받는 등 규제 때문에
2000년대의 제재산업 Ⅱ대형 제재소에 대한 볼멘 목소리 높아져2000년대 들어 대형 제재소가 등장하자 제재시장에서는 볼멘 목소리가 높아졌다. 2006년부터 중소 제재업체들은 대형 제재업체가 중소 제재업체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소리를 조직적으로 내기 시작했다.당시 중소제재업체들의 볼멘 목소리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었다. 첫째로 시장의 왜곡을 강조했다. 2000년대 들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제재소의 숫자가 이것을 증명하고 있다 했다. 지금의 제재시장은 혼탁하게 오염돼 있으며 지금의 제재시장은 지극히 왜곡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했다.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제재목 시장가격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MDF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제재목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했다. 수요를 초과하는
○ 국산 침엽수 합판■ 4월 거래량 - 주춤예년 같으면 4월은 합판메이커들에게는 좋은 시장의 달인데 금년은 좀처럼 수요가 살지 않았다. 따라서 메이커 3社들의 재고는 정체현상을 보였다. 국내 합판업계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3월 일어난 ‘동일본 지진’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대일본 수출 등으로 2012년 한해는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지진 피해 복구가 마무리된 2013년은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값싼 중국산 합판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지난해 10월 중국산 합판에 대한 반덤핑관세가 부과됐지만 실질적으로 효력을 발휘한 건 비수기인 11월과 12월 두 달뿐이었다.■ 5월 가격 - 인상없을 듯뉴송 원목 가격도 ㎥당 4$ 인상됐고, 4월에 합판시장이 계속
대형 제재소의 등장MDF 공장을 2개나 가동하고 있던 선창산업은 원자재 난에 봉착하자 2005년 6월, 한진중공업 부지 1500평에 대형제재소를 건설하고, 제재소에서 발생하는 죽데기나 톱밥을 MDF 원재료로 직접 투입하는 시설을 갖췄다. 직경 14㎝부터 45㎝까지의 원목이 자동으로 투입돼 주야간 풀 가동시에는 월 5만㎥(일산 2000㎥)의 제재목을 생산할 수 있는 제재소였다.선창산업은 MDF 원재료를 만들기 위한 명분이었지만 여기서 생산되는 제재목은 시중에 싸게 팔려 나갔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일반 제재소들은 뉴송 원목의 정상목(K-grade)을 125$/㎥에 수입해 제재했으나 선창산업은 펄프 grade를 90$/㎥(CNF)에 수입해 제재했다(물론 펄프 grade 전량을 제재하는 것은 아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