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문화재의 복원과 수리를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목재보존 스페셜리스트. 그는 대학에서 임산가공을 전공하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19년간 일을 했고 지금은 경담문화재연구소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목재보존 분야 박사로서 우리 전통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인 목재유물이나 건축물의 유지와 보수를 다루는 특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학에서 고고학 강의를 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목재유물의 복원과 수리 대책을 세워가면서 목재유물의 역사학적 인문학적 의미를 파악하고자 고민하는 남자. 목재관련 문화재영역에서 그가 차지하는 위치는 독보적이다. 전통과 과학이 날카롭게 대립하는 이 분야에서 부딪치는 현실적 문제들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어떻게 문화재 보존사업을 하게 되셨나요? 출발이야 소속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제품에 브랜드 로고를 붙인다는 것은 그 제품의 품질에 대해 책임진다는 의미이다. 기업이 자사의 제품을 책임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논리이다. 그러나 목재나 목제품에 한해서만큼은 당연한 논리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한 등급 안에서도 품질의 오차가 날 수밖에 없는 목재의 특성상 제품 하나하나 판매처의 로고를 새겨 넣는다는 것은 목재업체들로서 부담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깔끔하게 비닐, 박스 포장까지 한다면? 소비자들로서는 그 품질의 자신감과 고급스러운 디테일에 감동할 것이고 이는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목재업체로서 시도하기 쉽지 않은 브랜드화를 도입한 팀버마스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해가는 팀버마스타의 김정균 대표를 만나보았다.IMF를 딛고 성공을 향해
올해 역사적인 목재산업박람회가 열린다. 목재인들의 큰 관심 속에서 치러질 박람회는 올 12월 16일에서 19일까지 코엑스전시장에서 열린다. 6월 15일 한국목재신문 창간 12주년 기념 좌담회에서 ‘목재산업박람회’에 대한 의제를 다뤘다. 그때 이전제 회장은 “목재산업박람회의 취지는 여러 목재관련 행사를 모여서 하자는 것이다. 지금까지 목재산업은 품목별, 업종별로 분리가 돼있고 동일 업종 간에도 거의 교류가 없었다. 목재산업박람회를 통해서 교류가 이뤄질 수 있고 더불어 소비자들도 여러 종류의 목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첫 해인지라 기대 반 우려 반의 심정이지만 다른 분야와 잘 매치시켜서 진행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 또한 “목조건축대전 시상식, 목재인의 밤 등 다
건축자재 전문 취급매장을 둘러보면 노란 라벨이 프린트된 ‘COSMO OIL STAIN’이 눈에 띈다. 코스모 오일 스테인은 성안디앤씨에서 취급하는 페인트 약 20여 가지 중 하나이다.회사이름보다는 제품이름이 더 유명한 그 도료회사의 이름은 바로 ‘성안디앤씨’.코스모 오일 스테인, 루미안, 베네치안 스타코 등 목재용 스테인부터 인테리어 스페셜 페인트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바다건너 온 해외제품이 아닌 국내생산 제품이었다니 가히 놀랄만하다. 도료전문기업으로 제품의 품질과 소비자의 만족도, 시공자의 작업성까지 배려한 성안디앤씨를 직접 방문해 이명수 대표를 직접 만나봤다. 해외제품 유통으로 안목 높여,국내 제조 시작.1990년 설립한 성안디앤씨(대표 이명수)는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지점장 백 명이 은행을 그만두고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할 확률을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과 같다’라고 하는 말을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듣는다. 그만큼 실물경제는 생각과 다르고 어렵다는 반증일 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타의 바늘귀를 뚫고 나온 지점장’은 바로 나무친구들의 박승익 대표를 두고 한 말이다. 사람들은 그를 두고 ‘걸어 다니는 역사사전’이라 한다. 끈질긴 노력과 도전이 돋보이는 남자다. 등산과 가족여행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려 친화력이 높다는 게 그의 강점 중의 하나다. IMF 때 은행지점장에서 황퇴(황당퇴직) 당하고 DIY용 집성재 수입유통 1위의 회사가 되기까지 그가 걸어온 세상 이야기를 인터뷰했다.부모님에 대해아버님께서는 직업군인이셨는데 카츄사에서 상사로 정년 제대하셨다. 아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집성목 수입업체로 군림해있는 인천의 상신목재는 집성목 외에도 MDF, 특수합판, 알비자 서랍재 등을 취급하고 있다.그 중 80%의 비중을 차지하는 집성목은 파인, 스프루스, 레드파인과 같은 소프트우드(Softwood)류와 고무나무, 애쉬, 자작과 같은 하드우드(Hardwood)류 등 다양한 수종을 취급하고 있으며 주로 가구공장들에 원자재로 공급하고 있다. 풍부한 재고, 안정된 가격과 품질이 많은 가구 회사들이 상신을 찾는 이유이다. 정도 경영으로 오늘의 상신목재를 일궈온 하윤규 대표를 만나보았다.위기를 기회로, IMF에 승부수를 띄우다하윤규 대표가 처음 목재와 연을 맺게 된 것은 삼익악기에 입사하면서부터이다. 지금의 경상대학교인 진주농대 임학과 졸업 후 3년간 중학교에서
그는 어릴 적부터 호기심이 유별났다. 문화를 거론하기 어려운 70년 대였음에도 그의 눈은 상류 문화를 직시하고 있었다. 청년기 때 상류문화를 통해 교감했던 의식이 사업을 통해 발현된다. 그가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문화지향 경영으로 나타났다. 비규격이 일상화 돼 있는 시장에서 정직한 치수와 양을 고집했고 싸구려가 아닌 좋은 자재를 공급하려 남보다 더 많이 뛰어야 했으며 더 많이 설명해야 했다. 고급 가구재, 고급 인테리어재, 목조주택자재, 창호재, 페인트, 정원용품 분야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고급소재선택은 그에게 뜨거운 도전과 혹독한 인내라는 단어를 동시에 벗으로 남게 했다. 엔에스홈, 쉐르보네, 펀앤하비의 창업자이자 문화선도자로써 시대를 앞서가는 박일규 회장을 인터뷰했다.고급 수입 자동차 대여업을
오일스테인 시장의 수입제품 점유율이 95%였던 2000년 경. 여느 회사와 마찬가지로 시작은 미약했지만 오일스테인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동우켐(대표 문동훈)은, 최근 충북 괴산에 8600여 평의 부지에 공장과 사무실을 확장하는 등 눈에 띄는 규모 확대로 주목받고 있다. 문동훈 대표는 “동우켐은 국내에서 제조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의견을 재빠르게 제품에 반영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회사를 소개한다. 해마다 국내 목재용 도료 시장의 점유율을 확장하며 발 빠르게 달리고 있는 동우켐의 문 대표를 직접 만나봤다. 한 우물만 10년2000년에 오일스테인 제품을 개발하고, 2011년 사업자 등록을 낸 동우켐은 국내 도료업체 중 유일하게 10년간 스테인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업체다. 동우켐은 20
언제나 웃는 표정으로 사람들의 얘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는 전형적 외유내강형의 남자. 맨 손으로 어렵게 시작한 사업을 1년 만에 완전히 털어내고 다시 일어서 200명 넘는 직원이 일 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뚝심을 가진 남자. 목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친환경소재에 대한 철학과 소신이 뚜렷한 남자. 남과 다르게 남보다 먼저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남자. 만능 스포츠맨으로 도전정신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태원목재와 우딘을 경영하는 강원선 대표이사와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사업을 하기 전에 했던 일은?반도 상사(현재의 LG)를 6년 다녔다. 주로 원목판매와 제재목 판매를 했다. 토목이나 건축용 원목과 제재목을 파는 영업을 주로 했다.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원치
늘 새로운 것을 발명하고 개발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는 회사가 있다. 낙엽송 합판부터 시작해 낙엽송 엔틱마루, 낙엽송 컬러루바, 자작합판콤비 그리고 신제품 고재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틈새시장에서의 입지를 곤고히 다져온 에이스임업은 목재를 원자재 그대로가 아닌, 2차 가공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제품으로 재창조해내는 것이 주특기다. 늘 “목재에도 패션감각이 따라야 한다”고 외치며 제품 개발에 여념이 없는 에이스임업의 하종범 사장을 만나보았다.국내 낙엽송 합판시장 80% 점유인천 한진중공업 제3보세창고에 위치한 에이스임업은 2006년부터 낙엽송 합판을 유통을 시작해 현재 국내 낙엽송합판 물량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처음 유통을 시작할 때만 해도
서강대, 외대, 서울대, 카이스트, 와세다대, 중앙대, 고려대, 성균관대, 세종대의 대학이나 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다 다녔다면 누가 믿겠는가? 그는 우리 업계에선 마당발로 통한다. 이번엔 목재업계를 넘어서 전국구로 진출했다. 높은 친화력과 리더십으로 국내외 지인이 많아 그들에게 늘 배우면서 스스로를 다듬을 줄 아는 남자. 목재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기업인으로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직에 오른 남자. 대학특강에 초대되기도 하고 일간신문 컬럼을 연재하는 등 다재다능하고 부지런한 남자. 매사 빈틈없이 차세대 사업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가면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영림목재 이경호 대표를 인터뷰했다. 언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에 선임됐나요?
인터우드의 이남희 대표는 사회 초년 시절 모 대형 목재회사에 6~7년 근무 후 개인 사업을 시작하고자 마음 먹었을 때, 지인의 소개로 남미 현지에서 3컨테이너를 아무 조건 없이 받게 됐다고 한다.IMF, 금융위기 속에서도 움츠리지 않고, 전문적인 시장 공략으로 타 업체와 단가경쟁에서 부딪히기보다 목재 가공 시스템의 발전을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젊은 CEO 인터우드의 이남희 대표를 만나 인터우드의 이야기와 제품소개, 그리고 목재시장에서의 전문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소품목 취급으로 전문성 키워연안부두에서 시작한 인터우드는 2002년 8월 법인을 설립하고 1년 뒤 북항으로 터를 옮겨 데크재와 후로링시장에서 손꼽히는 업체로 이름을 알려오고 있다.인터우드의 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