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친환경, 웰빙 트렌드에 의해 자연주의 공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열기가 실내 뿐 아니라 아름답고 쾌적한 주거 외부 공간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건자재 업계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LG하우시스의 친환경 합성목재 브랜드인 ‘우젠’의 경우 2006년부터 국내 생산을 도입해 기존 중국산 제조·기술에 머물렀던 시장을 국내기술을 통해 제조함으로써 합성목재의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는데 기여했다. LG하우시스 우젠 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목재의 단점인 변색과 갈라짐 등의 하자가 발생하지 않고, 폐목질자원과 재생플라스틱을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소재로 유해한 가스나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목재와 비슷한 역학적인 성능과 질감을 갖춘 자재이면서,
박 병 수한국임업진흥원임업시험팀장(임산공학 박사)● 1994.04. ~ 1997.03. 톳토리(鳥取) 대학 임산공학 박사● 1992.04. ~ 1994.04. 시마네(島根) 대학 석사● 1981.03. ~ 1987.02. 경북대학교 임학과● 1997.12. ~ 2012.01. 국립산림과학원 재료공학과 연구사● 2012.1.26 ~ 現 한국임업진흥원 특별관임산물본부 품질검사팀장이페류 현미경 사진 진자우두류 현미경 사진 이페 및 진자우드류 표본사진 Tabebuia sp. Buchenavia sp.
그의 원칙은 정도경영. 지름길로 가는 것이 빠른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그는 자신의 소신대로 인내심있게 동양목재상사를 이끌어왔다. 정직한 소신을 가지고 지름길로 가기보다 올바른 길로 회사를 이끌어 가는 것이 그의 기업철학이다. 때때로 빠른 길로 가고 싶은 욕심이 들더라도 뚝심있게 욕심마저 버리는 것이 동양목재상사의 경영철학이라는 이근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위기를 기회로 일궈내다 인천 동구 송림동 산업유통센터 내에 위치한 동양목재상사는 2001년도에 설립돼 현재까지 국내에 원목 및 건축 자재를 공급해 온 업체다. 동국대 임학과를 졸업한 이후 목재업계에서 경력 및 노하우를 쌓아온 이근형 대표는 IMF로 어려웠던 1997년도에 목재업계에 개인사업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개인사업으로
최근 국내 DIY시장은 주5일제 근무가 자리잡은 2005년 이후부터 점차 시장규모를 늘려나가고 있다. 핸드메이드의 따스한 감성이 묻어나는 수제공작 취미문화가 자리잡아 나가며 특히 목재를 소재로 한 DIY가구 시장은 연령대와 성별에 관계없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성장하고 있는 나무친구들 박승익 대표를 만나 지난 15년간의 나무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나무친구들을 대표하는 3가지 제품 나무친구들, 집성재의 모든 것을 보여주다평범한 은행 지점장이었던 나무친구들 박승익 대표는 IMF시절에 높은 환율로 인해 집성판재가 구하기 어려워진 상황을 보게 돼 집성재를 수입해 가구회사에 납품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처음으로 중국
컬러풀한 빈티지우드. 빈티지우드의 선두주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파레트아트 권오대 대표의 탁월한 눈썰미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루바재, 마루재, 계단재, 아트월 등 기존의 판재 상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용도로 가공되는 빈티지우드는 그동안 짙은 갈색 뿐이었던 고재에서 탈피,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강하게 목재의 다양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권오대 대표를 만나 빈티지우드의 매력에 대해 들어본다.셀프 인테리어는 빈티지우드로“고재라고 하면 대부분 갈색처럼 한가지 색상만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잖아요. 그러나 빈티지우드는 색상이 여러가지 입니다. 오일스테인이나 페인트 도장, 또 거기에 브러싱까지 더하면 빈티지우드가 주는 느낌은 천차만별이죠” 빈티지우드의 매력을 아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오늘날 세계적인 지구온난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목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협약 이행을 위한 탄소저감 방안의 하나로 목재이용 증진과 국산재의 지속적인 공급 확대가 요구되고 있으며, 웰빙(Well-being), 로하스(LOHAS)등 친환경적인 소재로써 목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만한 벌률적 근거가 미약하고, 정확한 목재이용 관련 조사와 품질관리를 통한 목재산업 발전의 기반 구축이 필요함에 따라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2013. 5. 24)이 제정되어 2013년 5월 24일에 시행되었다.목재는 흡습성 천연재료로써 벌목 당시 원목은 다량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목재에서 수분은 물리적·기계적·가공적 성질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사용
최근 복원된 숭례문. 이 숭례문이 복원되기까지 많은 장인들의 노력이 들어갔다. 철저한 고증 방식으로 복원된 숭례문은 우리 문화유산 복구의 산실이자 신응수 대목장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공사가 됐다. 고목을 베어낼 때는 “어명이오” 큰 소리를 외친다는 신응수 대목장은 목재에도 생명이 있는 만큼 목재를 다룰때는 미안함과 고마움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고 했다. 신응수 대목장을 만나 숭례문 복원에 얽힌 스토리와 한옥에 대한 그의 철학에 대해 들어본다. 신응수 대목장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 숭례문신응수 대목장은 최근 지어진 숭례문 복구공사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국내 목재 문화재 복구현장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는데, 중요무형문화재 74호가 바로 신응수 대목장이다. 그는 대한제국 시대에 창덕궁 대조
50년간 목수일을 해온 최기영 대목장(大木長). 최기영 대목장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보유자로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부터 경북 영주 부석사, 최근 복원된 숭례문의 자문위원 등 사찰공사와 문화재 공사에 주력해 왔다. 사람이 머무는 집은 흙과 목재, 돌, 한지같이 모두 자연의 재료를 사용해서 지어야 하고 그 재료들이 자연으로 되돌아갈 것을 생각해서 한옥을 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기영 대목수를 만나 그의 50년 대목수 이야기를 들어본다.금강송 대신 황장목 이라고 표현해야최기영 대목장은 경기도 포천에서 제재소인 삼보특수목재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강원도산 황장목을 보유하고 있고 이 황장목을 이용해 한옥을 짓고 있다. 최기영 대목장은 OSB나 합판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국산 황장목을 이용해
그의 손길을 거친 한옥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섬세함과 디테일. 그가 지은 한옥은 무겁거나 중후하지 않다. 부재를 두껍고 무겁게 사용해 몸집을 불린 ‘눈 가리고 아웅’ 식의 기술이 아니다. 그 때문인지 그의 한옥은 가볍고 섬세하며 깔끔하다. 멀리서 보아도 훌륭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관찰하면 더욱 더 걸작, 즉 작품이다. 이광복 도편수는 현재 전통건축을 전문으로 하는 ‘목운한옥’의 대표이자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의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옥교육기관인 ‘지용한옥학교’에서 교수직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목수의 길을 걷기까지10년이면 강산도 변하지만, 장인의 앞에서 그 법칙은 통하지 않는 법이다. 한옥 짓는 목수였던 아버지의 재능을 타고난 이광복 도편수가 목수의 길을 걸어온 것은
그대가 살고 있는 인생보다 우리가 알고있는 목공이 누군가에게는 한 평생 같이해 온 동반자이자 친구이자 스승이였다. 50년동안 꾸준히 묵묵히 목공의 길을 가고 있지만 그가 목공의 길을 걷는 이유와 목적은 단 하나,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을 알리고 싶어서다. 좋은 나무를 함께하면 편안하고 즐겁다는 사실을 그대가 아는 것 이상으로 아닌 더 많이 알리고 싶다는 가풍국 소목장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목재와의 인연,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예전에는 땔감을 이용해 살았기 때문에 나무를 산에서 직접 해왔습니다. 사실 나무와의 인연은 그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창호, 문 이렇게 작업을 하고 있는데 소목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도 형님이 이렇게 작업하셨기 때문에 그대로 어깨너머로 배우다 보니 소목장 일을 하게됐습니다. 군
목재를 가장 많이 소비하고 이를 통해 탄소저감을 이룰 수 있는 건 당연지사 ‘목조건축물’이다. 이러한 목조건축물 시장의 확대를 위해 국내 목재회사들은 쉬지 않고 연구를 하고, 외국의 우수사례를 도입하며 국내 목조주택의 스탠다드를 향상시키고 있다.글루램 제작에 있어 사춘기 소녀같은 함수율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할수록, 제품의 품질차이가 좌우되고 있다. 목재는 내부에 함유하고 있는 수분이 낮아질수록 강한 하중을 지지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따라서 함수율을 낮춰 건조해 준 뒤 본드를 이용해 목재를 서로 붙여줌으로써 목재의 강도를 더욱 향상 시킨다. 이렇듯 공학목재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조용재 또는 조경용재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특히 한옥과 같은 중목구조에서
요즘은 차 한잔을 마셔도 분위기를 생각한 카페들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 개성만점 한옥 카페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옥으로 지어진 카페는 옛스러운 분위기로 다소 즐기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지만 누구나 들어서면 고풍스런 한옥에 매료된다. 한옥의 고루함은 덜어내고 고유한 아름다움만을 가져와 자신들의 이야기와 색깔로 한옥의 색다른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한옥카페들을 소개해 본다.2층 한옥으로 지어진, 목향 한옥이라는 공간이 인사동이라는 지리적 특성이 있는 곳에 들어서인지 한국인보다는 일본과 중국에서 온 관광객의 방문이 더 많은 목향 카페. 아늑한 한옥 건물에서 유기농 전통차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제철에 재배한 유기농 재료를 매장에서 직접 달
파고라나 벤치·어린이 놀이시설물과 같은 옥외용 시설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데크로드에까지 목재의 사용 빈도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목재는 지속이용이 가능한 소재인데다 사용연한이 다 되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차원에서 목재는 활용도가 무한한 재료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에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조경현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수종에 대해 수종들이 가진 특징에 대해 소개한다.이페 이페는 자연스러운 나무결과 높은 치수안정성으로 잘 알려진 수종이다. 염해, 병충해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강해 방부처리를 하지 않고도 10년 이상의 내구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특히 해양 데크로드에도 적용가능하다. 갑판이나, 선착장, 데크, 목재 교량재, 일반 건축재 및 마루 바닥
한옥 시공을 할때는 반드시 구조용 집성재 또는 건조부재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다는 채우림의 최원철 대표. 건조가 잘 된 목재일수록 비용은 높아질 수 밖에 없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건조목재를 사용해야 한다는 최원철 대표는 “한옥에 있어 부재의 건조상태는 한옥의 수명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최원철 대표를 만나 한옥과 목재 건조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완전건조목재는 한옥의 핵심“한옥의 품격은 그대로 살리면서 그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는 한옥이 돼야 합니다. 그러려면 한옥 부재는 완전건조돼 있어야 합니다. 완전건조된 목재는 부재끼리 틈새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한옥이 춥다는 편견을 깰 수 있습니다”채우림 최원철 대표가 강조하는 완전건조목재. 그는 목재에 있어 건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 _ 이 선 영 박사 WPC는 열가소성 수지(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염화비닐)와 목질강화제(목분, 목섬유)를 혼합한 소재로 ‘목재·플라스틱 복합재(Wood Plastic Composites, 이하 WPC)라 불린다. 현재 WPC 시장은 북미(미국, 캐나다)에서 가장 크게 형성돼 있다. 중국의 WPC 시장은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 유럽의 WPC 시장은 주로 건축 내장재와 자동차 소재로써 활발하게 성장해 왔다. 일본의 WPC 시장은 주로 데크재이며 전통적으로 목재
도이치메세가 주최하는 주요 박람회인 하노버메세나 세빗보다 사용하는 홀 수는 적었지만 하노버 전시센터의 10개 홀과 옥외 전시장을(전시장 총 규모 124,000sqm) 사용해 LIGNA의 명성대로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였다. 올해는 총 46개국에서 1,637개 업체가 참가해 그들의 혁신적인 상품들을 전시했고 참관객은 약 100개국에서 90,000여명 이상이 참가해 본 전시에 대한 관심도가 세계적으로 높음을 알 수 있었다.본 박람회는 임업분야부터 가구 산업까지 목재 생산라인과 가공 라인 모두를 아우르는 카테고리로 각 홀마다 풍성하게 구성됐다. 특히 LIGNA는 매회 신규 목공 기술과 최신 기계를 선보이는 박람회로 잘 알려져 있어 본 박람회를 통해 자사의 신규 제품을 홍보하는 업체들이 많았다. 그 중
최근 웰빙 및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목조주택 및 실내 사용 목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목재의 화재안전성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난연목재 생산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해 지고 있으며 최근 일부업체들은 약제 및 처리기술을 갖추고 난연처리목재 생산을 시작했다.소비자들은 주로 건축재료, 실내 내장재, 마감재로써의 목재가 사용할 때 난연목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의 제공을 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관련법규에서 실내사용목재와 외부마감재에 대한 방염재료와 난연재료에 대한 부분이 규정되어 있으나, 난연목재의 생산기술이 축적되어 있어도 건축물 적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으므로 난연목재에 대한 기준을 정비하여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목재사용을 위한 명확한 가이드
Ⅰ. 정의‘목재가 언제부터 건축물의 구조재로 사용되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서, 대부분 역사 교육을 받은 관계로 답하기 어려워하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선사시대에 인간이 정착생활을 시작하고 생활과 은신의 필요에 의해 집을 짓기 시작할 때 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라고 아마도 대부분 답할 것이며(저자만의 생각인지 모르지만) 이것은 인간·건축과 목재와의 관련성이 매우 밀접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는 이 이상의 또는 이 이하의 말이 필요하지 않은 답인 듯하다. 이 말이 사실이라는 것은 한반도·중국·유럽 등 여러 문명권의 발굴지에서 목재를 사용해 집을 지은 흔적이 발견되고 있다는 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건축과 목재의 관련성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고 건축의 주요 재
최근 목조주택 및 실내사용 목재가 늘어나면서 화재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목조건물, 시설물, 실내사용목재의 안전사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인 규격에 대해서는 아직 잘 이해되지 못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목재사용의 화재안전성에 대한 지침과 적용법규에 대하여 알아보고 향후 난연목재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기준마련을 제시한다. Ⅰ. 정의난연목재는 불에 잘 타지않는 목재를 일컫는다. 영어로는 Fire retardant treated wood이며 약어로 FRTW로 쓰고 난연처리목재로 부른다. 난연목재는 건축법에서 별도 규격이나 용어 정의가 없으므로 난연재료의 범주에 해당된다. 건축법에서는 준불연재료, 불연재료를 함께 규정하고 있다. 난연재료: 불에 잘 타지 아니하는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