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은 도입초기 개념의 혼란으로 휴양림 등에 시공된 콘크리트 건물에다 목재를 덧씌운 것을 목조주택이라고 부르곤 하던 적도 있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변색, 균열, 할렬, 누수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에 관해 적절한 유지보수에 대한 인식의 부족으로 목조주택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보급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기도 하였다.초창기의 이러한 혼란과 문제점을 극복하고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설계와 시공을 통한 목조주택의 보급에 대한 전망은 예정된 건축법의 개정으로 인해 새로운 전환기에 직면하고 있다. 개정된 건축법을 반영하고 법규내에서 안정한 구조물을 시공하기위해 무엇보다도 먼저 적절한 시공지침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 시공지침은 구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성되어야 할 것이며 외국가이드의 통상적인
○…유통업체와 제재업체의 입장차가 극명하게 대립되고 있는데….최근 인천의 모 목재류 유통업체 사장은 제조사는 제조에만 전념하고 유통은 유통전문회사에게 맡겨야 한다고 발언. 이 사장은 제재소의 예를 들어 각 제재소는 자신들의 주력 규격을 선정 집중 생산해야 한다는 것. 지금처럼 영업상황에 따라 이 제품 저 제품 생산하다보면 생산성이 극도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 그러나 모 제재업체 사장은 이 말을 듣자마자 발끈. 이 제재소 사장은 그렇게 되려면 유통업체를 전적으로 믿고 맡길만한 유통사들의 상도의가 먼저 바로 서야 한다는 지적.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이 아니라 상전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는데….최근 목조건축 관련 두 협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 ‘목조인의 밤’ 행사에서 산림청의 모 과장이 ‘내빈석’에 앉아 극진한 대접 받아.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 가까운 양 단체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 이 사람들이야 말로 우리나라 목조건축 시장의 현주소를 있게 한 장본인들이라는데 이견이 있을 수 없어.그러나 행사 주최측에서는 이런 주역들은 언급도 없고, 산림청 과장에게는 ‘내빈’으로 소개하며 극진한 대접. 또 ‘건교부에서 오신 모 사무관님은 어디계시냐’고 애타게 찾는 해프닝까지 연출.이를 지켜보던 한 목조인은 고기가 왜 이리 질기냐며 ‘부드득’
7호선 학동역을 중심으로 한 주변의 대부분 건물들은 크게 인테리어 자재, 맞춤형 가구, 수입 가구 구역으로 나뉘어 진다. 집을 고치거나 가구를 바꾸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상담부터 시공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많은 것을 보게 된다.또 논현동 가구거리의 명물로 알려진 인테리어 백화점들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양한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하우스처럼 꾸며진 방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에게 맞는 소품과 가구를 고를 수 있다는 쏠쏠한 재미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한참 돌아다니다 보니 소비자들이 쉽게 느끼고 알 수 있도록 실내장식을 꾸며놓았는데 특이한 점이 몇가지 눈에 띈다.한 업체는 제품인 바닥재를 직접 깔아 소비자로 하여금 그 느낌과 시각적인 효과를 느끼도록 배려해 놓았다. 한마디로
원래 우리민족은 한옥에서 생활하는 습관이 체질이 되어 목조주택이 보급될 때 큰 거부감없이 받아들인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일만불 시대에 접어들면서 생활이 안정되자 건강에 관심이 높아져서 중상류층 중심으로 전원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는 것이 희망처럼 번져가기 시작했다.나무를 다루는 기능인들을 목수라고 하고, 그 목수들에 의하여 한옥을 짓게 되는데 한옥은 못을 거의 사용하지 아니하고 끌로 홈을 파서 맞추는 공법을 많이 사용하였다. 이러한 한옥을 짓는 목수가 되기까지는 십수 년이 흘러야 한다. 반면 목조주택은 모든 연장이 기계식이므로 일년이면 대부분 기술을 습득하여 집을 지을수 있다. 필자는 93년경부터 목조주택 및 통나무 주택을 짓기 시작하여 97년부터는 한옥형 목조주택을 따로 한팀을
기업이 세무조사를 받는 건 성실히 내야 할 세금을 고의적으로 내지 않기 때문이다. 신고하지 않은 매출이 너무 많은 경우 세무조사를 통해 누락시킨 금액을 확인하여 세금을 부과하는 행위에 대해 이론의 여지가 없다.그런데 작금의 목조건축 시공업체가 받고 있는 세무조사는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국내 목조주택 시공업체는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근근이 버티어 가거나 폐업과 창업을 반복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한 환경에 놓여 있다. 이러한 환경은 시공회사 스스로의 책임도 있지만 법적, 제도적인 책임도 있다. 평당 건축비가 경쟁적으로 내려가 부실시공이 잦아지고, 자료 없는 거래로 시공사의 발전이 답보 상태에 이르는 등 목조건축환경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대부분의 목조주택 시공회사가 종업원의 인건비를 제
공무원은 공공의 업무를 보는 이를 칭한다. 공무원은 해당산업을 성장케 해 고용을 증대시키고 국가의 세수를 늘려주는 중요한 일의 중심에 있다. 얼마 전 건교부에서 리모델링 증축범위를 전용면적 20%로 제한하려하자 리모델링협회에서 반발 결국 제한 평수를 30%로 다소 늘려주었다. 이유는 시장의 침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어떤 정책으로 인해 경기침체가 일고 그래서 고용불안이 발생 국가경제의 발목을 잡는다면 당연히 수정되어야 한다. 우리 산림청을 보자. 목재산업정책이 수십년 동안 겉돌고 있고 산업을 성장시켜 고용을 증대하려고 하기는 커녕 불과 3조도 안되는 국내 산림에만 정책을 집중하는데 대해 엄청난 분노를 느낀다. 직무유기다. 직장인들은 40세가 넘으면 명퇴위기에 놓이는데 산림청 철밥통은 깨트릴 수
인류 역사를 통틀어 볼 때 수목과 이들로부터 생산된 목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목재는 인간의 생활과 더불어 시작되었고, 그 시대성을 반영함으로써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로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나무의 재질의 특성상 목제품을 오래 보존하기는 어려우나 지금까지 보존 되어온 것 중에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그리스의 목재신상 작품이며, 중세 그리스도교 미술에 있어서도 가장 오래 된 로마 산타 사비나 교회의 나무 문에 새긴 부조를 비롯하여 그리스도의 상, 마리아상 등이 목재로 만들어졌으며, 특히 고딕 말기의 독일 및 프랑스에서 수준 높은 목재 작품이 많이 나왔다.이밖에 아프리카의 원시 미술에서의 목제품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에 처음으로 목재업을 시작했을 때의 일이다. 어느 고객으로부터 목재주문 전화를 받았는데 그 분이 일본어로 목재치수를 알려주었기 때문에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어서 다른 사람에게 주문을 받도록 했다. 그 후에 한동안 일본어 치수를 종이에 적어서 책상 앞에 붙여놓고 암기했던 기억이 있다. 아직도 제재소에서는 ‘메다데’, ‘부다시’, ‘하라오시’, ‘힛바리’, ‘오비노꼬’, ‘마루노꼬’, ‘젠노꼬’, ‘사이’ 등과 같은 일본어를 사용하고 있다. 비록 우리가 60년 전에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의 예속은 지금도 부분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요즈음에는 신문, 잡지, 방송과 같은 매스미디어에서 영어의 사용이 넘쳐나는 것을 보게 된다. 비록 일본어의 영향력이 크
○…내년 봄쯤이면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는데….목재업계를 얘기할 때 빼놓으면 서운해 할 위치에 있는 경기 광주의 모 업체 대표가 최근 한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내년 경기를 전망했는데, 늦어도 3월경이면 좋아질 기미가 보일 것이라는 예측. 주위 사람들이 반색을 하고 그 이유를 물었으나, 무조건 반색만 할 일은 아닌 듯.그의 예측에 따르면 ‘이대로 가다간 나라 경제가 송두리째 풍비박산이 난다’는 것. 때문에 ‘생각이 있는 정부라면 그 이전에 특단의 경기부양책을 내 놓을 것’이라는 설명. 그는 또 내년 봄 경기가 좋아지기 시작하더라도 목재업계까지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리라는 ‘쌉싸름한’ 전망.
○…임업계에 돗자리를 펴도 될만큼 신통력이 대단한 사람이 무려 3명이나 배출됐는데….최근 치러진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 예상 득표수를 업계 한 관계자가 정확히 예측한 것. 또 나머지 두 명은 각각 1표 차와 2표 차라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적중. 이 결과를 놓고 저마다 돗자리를 펴도 될만큼 산림조합을 꿰뚫고 있다고 앞다퉈 치사. 그러나 이 같은 결과가 지역을 중심으로 한 ‘라인’이 하나도 변하지 않은 결과라는 결론. 한 관계자는 ‘지난 선거와 하나도 바뀐 게 없다’는 자조섞인 목소리. 1년에 2번 중앙회장 선거라는 파란만장을 겪으면서도 ‘초지일관’하는 조합의 내공이 놀라울 뿐. 부디 그 밥에 그 나물이 아니기만 바라는 마음.
기업이 성장, 발전하여 그 규모가 거대해지면 주주, 경영자, 종업원, 소비자, 지역사회 등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동시에 사회적 영향력이 커지는 동시에 사회의 일정한 기능을 담당하게 되고 또한 그 의무를 이행해야 할 책임도 따르게 된다.얼마전 가을 끝자락에 건축자재 전문회사 이건창호 주최로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정기초청음악회가 예상외로 많은 관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건으로서는 지난 IMF 금융 위기 때처럼 고유가속 더블딥 경고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음악회를 열어야 하는 부담감도 적지않게 작용했을 것이다.그러나 관중들에게는 마커스 로버츠 트리오만의 독특한 연주덕분에 촉촉히 내린 가을비와 함께 아련한 추억으로 남았을 것이다.한편, 이건은 지난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12차 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