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히노끼Cupressaceae(측백나무과)학명: Chamaecyparis obtusa분포: 일본 원산지로 일본 중부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미야자키, 후쿠오카 등 일본 남부에도 분포한다. ♣ 피톤치드 향이 가장 강한 목재일본에서는 히노끼, 영국에서는 자파니즈 사이프레스(Japanese cypress), 한국과 중국에서는 편백나무로 불려지는 나무다. 변재는 백황색, 심재는 담황색으로 변재와 심재의 구별이 불명확하다. 침엽수 중에서 피톤치드의 함량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으며 곰팡이, 박테리아 등 세균에 대한 살균작용이 뛰어난 목재다.진드기나 바퀴벌레등이 가까이 가지 않고 흰개미의 살충효과도 있다. 특히 피톤치드는 아토피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이 나무로 만든 루바
● 1979년 제재목 수출 부진대일(對日)시장에만 주력해오던 라왕 판재 및 미송 각재 수출이 1979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1979년 초부터 불어닥친 일본 국내 경기 침체는 목재경기에도 영향을 미쳐 일본 내 중소 목재 공장들이 연쇄적으로 도산했기 때문이다. 매년 1천만$씩 수출하던 신흥목재는 1979년 65%인 650만$ 수출에 그치기도 했다.● 1981년 ‘아주임업’, 분규로 사업 중단1978년 5월, 신흥목재 이훈돈 회장이 인도네시아 공동사업자 ‘붕도모’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 ‘아주임업’과의 이견차이로 사업시작 3년만인 1981년 초 사업을 중단했다. 당초 ‘붕도모’ 측에 이익금의 30%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했지만 파트너이자 직접 생산자인 최명행 사장이 이익금을 제대로 지
○ 국산 침엽수 합판■국내 시황 - 거래 정체감 지속건설 경기 부진으로 벌써 몇달 째 수요가 없어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부산 성창과 이건산업은 생산량 조절을 확실히 해서 재고가 많지 않지만 인천 선창산업은 생산 조정에 실패해 재고가 많다. 중견 건설업체 2~3개가 도산했고 앞으로도 3~4개는 더 도산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대리점들은 확실한 건설업체가 아니라면 납품을 자제하고 있다. 6월 들어 원목 가격도 오르고 환율도 오르고 있지만 가격 인상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국내 가격 - 보합좀처럼 시장이 살아나지 않고 있어 국산 침엽수 합판 가격은 몇 달째 보합이다. 메이커들의 공식적인 가격은 보합이나 일부 메이커의 경우 재고가 많아 가격을 좀 낮춰 대리점들에게 출고하고 있다. 12
⑳ 고무나무(Para rubber tree)Euphorbiaceae(대극과)학명: Hevea brasiliensis분포: 브라질 아마존강 유역이 원산지로, 1870년대 이후 동남아시아에 식재되기 시작해 현재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등이 주요 분포지역이다. ♣ 물에 강한 목재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는 파라(Para) 또는 게타(Getar)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고무나무라고 한다. 이 나무는 20년 이상이 되면 고무(latex)수액을 잘 배출하지 않아서 베어낸 뒤 목재로 사용한다. 심재와 변재의 구분이 불명확하다. 심재는 백색 또는 연한 황백색으로써 대기중에 장시간 노출되면 담황색으로 변한다. 이 나무의 목재는 청변균에 대단히 약해서 목재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으
● 1980년, 합판 공장 건설신흥목재(대표 이훈돈)는 1979년 3월부터 5350평의 합판 공장 신축에 나섰다. 서독에서 합판 기계를 도입해 1980년 6월 완공하고 9월에는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일일생산량 1만5000매의 생산능력을 갖춘 이 공장은 한국 최초로 유럽시장을 겨냥한 5×10 합판을 만들었고 4×8 합판도 병행해서 생산했다. 생산부장은 전기탁 씨로, 전기탁 씨는 이건산업이 광명목재로 넘어가기 전의 마지막 주재원(타라칸)이었다. 필자는 타라칸에서 전기탁 씨를 만난 적이 있어 잘 알고 있던 사이라 신흥목재 합판 공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1980년 당시 대성목재, 이건산업, 선창산업 등 대부분의 합판 공장들은 라왕이 모자라는 바람에 카폴(Kapor)로 합판을 만들 때 였는데 신흥목재는 100%
⑲ 북미산 헴록(Western Hemlock)Pinaceae(소나무과)학명: Tsuga heterophylla분포: 알레스카 남부에서 태평양 연안을 따라서 캐나다 BC주 서부 해안지역 및 미국 북서부 해안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방부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목재북미에서는 웨스턴 헴록(Western Hemlock)이라고 불리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헴록(Hemlock)이라고 알려져 있다. 변재는 폭이 좁고 색은 거의 백색이다. 심재는 담황갈색으로 변재와 심재의 구분이 명확하지는 않다. 연륜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추재는 색이 진하고 춘재는 추재보다 폭이 넓고 백색을 띈다. 생재시 맛을 보면 신 맛이 약간 나며 송진 냄새는 나지 않는다. 건조 속도는 느린 편이나 일단 건조되고 나면 치수안정성이 있
● 이훈돈 회장, 인도네시아 현지 방문1979년 1월 9일, 이훈돈 회장은 이상계 전무이사를 대동하고 자신이 설립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아주임업’의 생산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자카르타행 비행기에 올랐다. 자카르타에는 최명행 사장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 이훈돈 회장 일행은 자카르타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 인도네시아의 국내선 항공인 가루다(Garuda)를 타고 서부 칼리만탄의 주청 소재지인 폰티아낙(Pontianak)으로 향했다. 비행기 창으로 보이는 칼리만탄의 울창한 산림은 마치 진한 초록색의 융단을 펼쳐 놓은 듯 했다. 폰티아낙은 적도에 위치해있다. 이훈돈 회장은 한 없이 이어지는 융단숲을 내려다 보며 2시간 만에 폰티아낙에 도착했다. 현지 캠프(Camp)까지 가려면 강을 따라 내륙으로 650㎞
○ 뉴송 원목■6월 가격 - 3$ 인상, 130$(CNF)뉴송 원목(라디에타파인)의 6월 수출가격이 5월 가격보다 ㎥당 3$ 인상됐다. A-grade의 경우 3$ 인상돼 130$/㎥(CNF인천)에 결정됐으나 K-grade의 경우는 TPT社는 3$을 인상했지만 레이오니아社는 인상하지 않았다. 최근 뉴송 원목 수요는 A-grade 위주로 가는 추세여서 판매가 부진한 K-grade는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것이다. K-I grade는 1$만 인상됐는데 K-grade와의 가격차이를 더 줌으로써 그동안 수요가 없던 K-I grade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함이다. ■국내가격6월 초 현재 뉴송 원목 가격은 5월과 동일한 가격이나 3$ 인상된 원목이 들어오는 시점에서는 뉴송 원목 국내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⑱ 발라우(Balau)Dipterocarpaceae(이우시과)학명: Shorea serobiculata분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주로 분포하고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반도에도 분포한다. ♣ 대단히 단단하고 무거운 목재인도네시아와 말레이 반도에서는 발라우(Balau), 캄보디아에서는 프첵(Phcheck), 미얀마에서는 팃야(Thitya)라고 불려지는 나무다. 심·변재의 구별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변재는 담황색이고 심재는 담적색, 담갈색 등 다 양하며 대기 중에서 빠른 속도로 암색으로 변한다. 대단히 단단하고 무거운 목재로써 도관 내에는 백색수지가 들어있다. 강도는 높아 티크의 1.5배 정도된다. 건조시 수축율이 높고 판목면과 정목면의 수축율 차이가 심해 뒤틀
● 1978년, 우아미(優雅美)가구 설립신흥목재 이훈돈 사장은 업종 다양화로 수출 신장과 매출을 늘리기 위해 가구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1978년 3월, 2000평 규모의 가구 공장을 신축하고 세계적인 가구 수출국인 미국, 이탈리아, 일본으로부터 130만 달러 규모의 가구 생산설비와 수송장비를 도입했다. 이 사장은 연간 50억 원을 가구매출 목표로 잡고 외국 바이어들로부터 20만 달러의 L/C도 확보했다. 한편 미국 LA에 해외 사무소도 설치했다. 1978년 5월, 가구 상표로 우아미(優雅美)를 상공부에 등록하고 1차로 24000달러 규모로 벽장식 가구를 수출했고, 미국으로부터 18만 달러의 테이블 수주도 받았으며 추가로 벽장식 가구 5만 달러의 주문 등 총 23만 달러의 주문을 받기도 했다.● 1
⑰ 렝가스(Rengas)Anacardiaceae(옻나무과)학명: Gluta renghas분포: 주된 분포지역은 보르네오섬, 스마트라섬, 말레이반도로 미얀마, 인도 등 인도차이나 반도지역에도 분포한다. ♣ 부유층들이 관재로 사용하는 목재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는 렝가스(Rengas), 미얀마에서는 팃시(Thitsi), 인도에서는 글루타(Gluta)라고 불려지는 나무다. 한국에서는 ‘이태리 옻나무’라고 불려지기도 했다. 심재와 변재의 구분은 명확하며 변재는 담황색이고 심재는 농적색이며 흑색에 가까운 줄무늬가 있다. 수피에서 흑색의 수액이 유출되며 이 수액은 독성이 있어서 사람 피부에 닿으면 옻이 옮는다. 무겁고 단단한 목재로 심재는 내구성이 대단히 높아서 땅 속에서도 잘 썩지 않는다.
● 우아미가구를 품은 신흥목재서울 청량리 제기동에서 조그마한 제재공장으로 출발한 신흥목재(대표 이훈돈)는 일본으로 라왕판재와 미송 제재목을 수출해 번 돈으로 ‘우아미가구’라는 가구회사를 설립했다. 가구회사를 운영하면서 합판 구매가 어려워지자 신흥목재는 합판 공장을 세웠고, 원목 구매도 힘들어지자 인도네시아에 ‘아주임업’이라는 원목 개발회사까지 설립했다. 2001년 폐업해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린 신흥목재이지만 우리의 기억속에 ‘우아미(優雅美)’라는 브랜드 이름은 아직도 기억되고 있다.● 신흥목재 이훈돈 회장신흥목재 이훈돈 회장(호적상 1918년 3월 18일生으로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1923년生)은 평안북도 의주 출신으로 신의주보통학교와 신의주상업고등학교를 나왔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압록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