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발전기본법’ 만들어야 산다 산업이란 ‘유사한 성질을 갖는 산업활동에 주로 종사하는 생산단위의 집합’이라 정의한다. 산업의 정의를 애써 따지지 않아도 목재산업은 분명하고 명확한 산업이며, 일정의 부가가치를 갖고 있고, 규모 또한 수십조에 달하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소재문화산업이다. 백 년 전부터 해왔고 다른 어떤 산업보다 오랜 역사를 지닌 산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땅에 진정한 목재산업이 존재하는가?’에 대해 본지는 근본적 물음을 던지고자 한다. 대한민국정부의 1216개의 법률에도, 1733개의 대통령령에도, ‘목재산업’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 마디로 법률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은 산업이다. 유령산업이다. 인삼산업법, 석탄산업법, 수산업법, 종자산업법 등 산업관련법에도 산림
목조문화재 초특급 방화대책 세워야 ‘국보 1호’를 잃었다. ‘600년 수문장’이 사라졌다. 600여 년 동안 외침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도 굳건히 버텼던 ‘국보 1호’ 숭례문이 11일 새벽 1시 54분 화재로 붕괴됐다. 태조 4년 1398년에 완공된 지 610년 만에 발생한 충격적 참사다. 목조문화재관리의 총체적 ‘인재’를 여실히 드러낸 믿을 수 없는 사건이다. 이 화재는 국민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주었다. 1분도 안되는 곳의 소방서에서 화재진압을 위해 출동했으나 문화재 훼손을 우려 초기진화를 소극적으로 나서는 바람에 10시경 진화돼간다는 속보를 비웃듯 전소붕괴됐다. 몇 해 전 낙산사(2005년)를 비롯해 창경궁 문정전(2006년), 수원 화성 서장대(2006년)화재 때보다 몇 곱절 더 큰 충
목조건축의 큰 걸림돌 제거되다 건교부 통계에 의하면 2007년 9월까지 목조건축 착공동수는 5044동에 이르러 2006년 동월까지 2716동에 비해 86%나 증가했다. 2008년에는 허가동수가 1만 여건을 넘어설 예정이어 바야흐로 목조건축시대의 본격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아파트와 빌라 및 조적식 단독주택의 건축착공수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친환경 목조건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 수준을 알 수 있다. 일반인들의 목조건축에 대한 관심도에 비해 건축허가건수가 더 늘어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내화구조인정이라는 품질시험을 통과한 사례가 없어 다세대, 다층 및 복합고층 목조건축공사를 할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 미국임산물협회에서는 한국공업규격 KSF 1611-1로 경량목구조벽체의
사 설한국목재공학회는 산업위해 환골탈태 해야 한국목재공학회는 목재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자 목재산업을 대변하는 학회다. 이 학회는 해년 마다 학술발표건수와 학회지 논문게재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불행히도 이 학회는 겉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으나 산업기여도나 학생들의 교육발전과 취업 기여도는 내리막을 걷고 있다. 학술회의는 이미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 업계에서 발길을 끊은 지 오래다. 대학의 구조조정 바람으로 각 대학의 임산관련학과는 학과명을 바꾸면서까지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했으나 학생의 진로나 산업의 발전보다는 자신들의 안위에 더 집착했다. 그런 결과가 시대에 부응하지 못한 교과과정이나 산업과 거리 먼 학술논문 게재수의 증가를 불러오게 했다는 비판을 직면케 했다. 한국목재산업의
자 연 주 의곽노의 서울교대 교수, 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 회장 자연주의 교육사상을 기반으로 근대 교육이 발달하였다. 체코슬로바키아의 모라비아에서 태어난 코메니우스(John Amos Comenius, 1592~1670),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출생하였으나 생의 대부분을 프랑스에서 보낸 루소(Jean Jacques Rousseau, 1712~1778), 스위스에서 태어난 페스탈로치(John Heinrich Pestalozzi, 1746~1827), 독일에서 최초의 유치원을 창시한 프뢰벨(Friedrich Wilhelm Froebel, 1782~1852) 등 근대 교육을 이끈 사상가들은 한결 같이 타고난 인간의 선한 본성을 개화시켜 조화로운 인격을 형성시키려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사회적 병리현상과 도덕
목재산업의 진화와 융합은 가능한가이경호 (사)한국목조건축협회 회장 또다른 새해가 밝았다.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던 한해였지만 역시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 시간들이었다는 것이 비단 영업목표의 미달된 수치결과에 의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인지 새해에는 어느 품목으로 중점을 두어 매진해야만 할까가 새해의 화두가 아닐 수 없다.최근에 읽어본 ‘박영숙 유엔미래포럼한국대표’의 에 의하면 ‘과거 직종과 미래 직종’ 또는 ‘지는 산업과 뜨는 산업’으로 구분하여 우리의 앞날을 예측하고 있다. 예를 들어보자. 미래의 직장들은 미국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의 50%가 앞으로 나노, 바이오, 인포, 에코 등으로 먹고산다고 한다. 두 번째는 에너지산업이다. 세 번째가 테러 등으로부터 신변보호를 위한 GP
새해는 서해안에서 시작합시다작년 12월 7일 있어서는 안 될 끔찍한 비극이 서해에서 일어났다. 삼성중공업 크레인이 홍콩소속 유조선과 충돌해 배 옆구리 세 군데가 뚫리고 그 곳에서 원유 약 1만 3000여 톤이 흘러나오면서 한반도 최대의 환경재앙이 발생했다. 이 원유는 심한 바람을 타고 태안반도를 휩쓸고 군산 이남까지 흘러들어가 검은 해안을 만들었다. 천혜의 생태보고인 서해안이 1주일도 안돼 기름밭이 되고 어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다. 서해펜션숙박업소도 예약이 취소되고 손님마저 뚝 끊겼다. 대출받아 펜션을 짓고 운영해오던 주민들도 하루아침에 신용불량위기에 처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과는 비교조차 안 될 무서운 재앙이 온 것이다.주말이면 서해를 찾아 개펄 냄새 맡으면서 바지락도 잡고 게도 잡던 천혜의 서해
목재문화확산은 원활한 공급에서부터장영남 취재부 기자담양 죽제품, 남원 목기, 한산 모시 등 유명한 지역 토산물은 그 지방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소재에 의해 발전되는 경우가 많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건축물의 주요소재 역시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것들이라고 한다. 국내 DIY가구공방에서 사용하는 목재 중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스프루스 산지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수입업자도 너무 많이 오른 가격을 놓고 판매가를 올릴지 말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제품공급마저 시원치 않다고 이중고를 하소연했다. 이 소식을 접한 DIY가구공방 업자들은 가격이 그 정도로 올랐다면 약간 비싸더라도 하드우드로 수종을 교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 역시 안
‘가구디자인과’의 미래지향적 경쟁력은? 강신우 서일대 생활가구디자인과 교수 최근 우리나라의 대학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학생 수의 급감과 유능한 실무인과 전문인을 요구하는 기업들의 요구에 의해서 교육과 환경의 체질개선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 처해있다. 그렇다면, 디자인교육과 관련해서는 ‘어떤 변화가 있고, 앞으로 있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 유행의 패턴이 적응과 동시에 바뀌고 있으며, 디자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우리 생활 모든 부분에서 점점 더 발전된 창조물을 요구하고있다. 이러한 사회적인 관심과 분위기에 비해 디자인교육환경의 현실을 어떠한가?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07년 고등교육기관 교육기본통계 조사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 삼림(森林) 김상혁 WIT 컨설팅 고문 지난 11월21일 싱가폴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회원국들과 일본, 중국 등 16개국이 참가한 동아시아 서미트는 기후변동에 관한 특별선언을 채택하고 오는 2020년까지 동남아 삼림면적을 1500만㏊로 확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이는 21세기들어 지구온난화 등으로 날로 기후변동이 심해지고 있는 이때에 동남아시아 각국에 조림을 많이하고 이로서써 탄산가스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는 삼림면적을 대폭 확대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매우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얼마전 우리나라 해양연구소가 필리핀 근해 수심 5천~7천m 속의 온도를 측정하는 연구를 하는 것을 TV화면을 통해서 보았다.근년들어 태풍이 자주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