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바이에른주 하반겐 본사전경.

1993년 이후, 컴파미디어는 특정 혁신능력과 평균 이상의 혁신성공률을 가진 중소기업에게 TOP 100 혁신기업상을 수여하고 있다. 니콜라스 프랑케 교수는 2002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비엔나 경제경영대학의 기업가정신 및 혁신 연구소의 설립자로 세계 최고의 혁신 연구자 중 한 명이며 25개의 과학상을 수상했으며 200개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TOP 100은 프라우호퍼 소사이어티와 독일 중소기업협회(BVMW)가 함께 협력하여 선정하고 있다.

100대 혁신기업 선정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니콜라스 프랭케 교수와 그의 연구진들은 독일 훈데거의 혁신적 능력을 평가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5개 분야 -1.혁신 촉진 최고 경영진 2.혁신의 분위기 3.혁신 공정과 조직 4.외부 조직/공개 혁신 5.혁신의 성공- 의 약 120개의 조사 기준을 적용했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평가 과정에서는 혁신이 계획된 접근방식의 결과인지 즉 그 혁신 성과가 재현 가능한지 아니면 무작위적인 우연적인 과정인지의 여부를 조사한다. 또한 그에 해당하는 솔루션을 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지의 여부도 조사한다.

TOP 100 혁신기업상.

훈데거의 창립자이자 대표자인 한스 훈데거는 최근에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것에 매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목재 제품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는 우리 기업의 성과에 대한 또 다른 증명이며 혁신, 지식, 고객 중심을 지향하는 우리의 기업 철학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직원들에 대한 보상이다 그리고 우리의 성공은 고객과의 끊임 없는 소통의 결과이다”. 이러한 노력은 초기 단계에서 시장 트랜드를 파악하고 최적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훈데거에서 독자개발한 CAMBIUM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기계에 대한 수동 프로그램 필요성을 없애 주는 솔루션을 개발하였으며 또한 모든 기계장치들은 이제 단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제어된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지원정책은 매우 중요한 특장점이다.

건설 자재로서 목재가 가지는 생태학적 이점 그리고 이 생태학점 이점에 힘입어, 전 세계 건설 시장에서 목재의 점유율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독일에서는 1인 가구 및 2인 가구용 주택의 20% 이상이 목조 주택이며 이 비율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훈데거는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훈데거 철학이자 목표는 전체 목재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고객사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한국총판 한양유니버설㈜ 김형준 대표는 설명하였다. 예를 들어 "WALL-Master 3600" 은 경량 목구조 주택의 구성 요소들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기 위한 제안이며 PBA 시리즈는 벽체, 천장, 바닥과 같은 대형사이즈의 건축물 구성 요소들을 mm 단위의 정밀도로 생산하고 있다. 2021년에 TOP 100 혁신기업상과 함께 독일 바이에른주 경제에너지기술부로 부터 "Bavaria's BEST 50"상을 수상하였다. 이것이 지금 훈데거가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기업이란 걸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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